"홀로서기" 서정윤
지금은 제 다짐이며 스스로 일어나야 합니다. 그게 나 다움입니다.
by
돈키호테 친구 산초
Nov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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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순히 이 시를 좋아해서 올립니다."
시인의 행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떠나는 사람은 잡을 수 없고
떠날 사람을 잡는 것만큼
자신이 초라할 수 없다.
떠날 사람은 보내어야 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일지라도....
나를 지켜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차지하려 해도
그 허전한 아픔을
또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
마음의 창을 꼭꼭 닫아야 한다..
아무도 대신 죽어주지 않는
나의 삶,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죽음이
인생의 종말에 아니기에
이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살아있다.
나의 얼굴에 대해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홀로임을 느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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