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INKYWINGKY Dec 31. 2022

점점 피하게되는 것들

12월 마지막에 장어 추가요

음식은 너무 좋다가도 한 순간에 싫어지기도 한다.


반년만에 내려온 본가에서


맛있게 먹은 장어로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


한참을 고생하다보니 이제는 장어 사진만 봐도 속이 좋지 않다. 분명.. 새로운 트라우마가 생겼을거다..


이렇게 매번 배탈로 이어져 먹지 않게된 음식들이 있는데, 기억나는 건 비싼 초콜렛, 장어, 바지락술찜이다.


비싼 초콜렛..조개모양의 그 초콜렛을 먹고 밤새 고생한 후로, 선물을 받아도 절대 먹지 않는다.


장어도 이제는 사진만 봐도 힘들다. 근 몇 년간은 먹지 않을거다.


바지락술찜도, 꼭 내가 만들어 먹으면 밤새 고생을 하더라. 너무 좋아하는 안주인데, 이제는 피하게 됐다.


알러지도 한 순간에 올 수 있다고 하던데,

좋아하는 것들과 틀어지는 건 한순간인가보다.

keyword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