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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엄마 코스메쉐프 이수향 대표 이야기

'TSP 덕분에 화장품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by 티에스피 tsp


코스메쉐프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팝업스토어 주변을 쭈뼛쭈뼛 맴도는 한 숙녀가 눈에 들어왔다. 부끄러움이 많은 듯해 보이자 이수향 대표가 먼저 말을 걸었다.


“어떻게 찾아오셨나요?”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던 그녀는 큰 결심을 한 듯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저에게는 어머니가 두 분 있습니다. 한 분은 저를 낳아주신 분이고, 또 한 분은 제 피부를 다시 살려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빵 셰프님을 ‘제 피부 어머님’이라고 부릅니다. 꼭 뵙고 싶었는데, 드디어 용기를 내서 왔습니다.


이 대표는 그 말을 듣고 숙녀를 친엄마처럼 끌어안았고, 두 사람의 눈에는 동시에 눈물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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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쉐프 이수향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야쿠르트, 유한양행 등 화장품·건강·제약 분야에서 각기 최고로 꼽히는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커리어보다도,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의 한마디가 이 대표를 더 잘 설명해 준다.


‘피부 엄마’라는 별명은 브랜딩 작업만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이름이다. 화장품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에서 찾는 제품인 만큼, 겉만 잠깐 예뻐 보이게 하고 속 피부를 상하게 하는 제품은 오래 살아남기 어렵다. 화장품 개발자는 전문가여야 하지만, 사용자들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품질을 금세 느낀다. 나에게 맞지 않거나 화학 성분이 과도한 제품은 바로 속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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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쉐프 흑당고, 미네랄 소금


그런 의미에서 ‘피부 엄마’라는 별명은 코스메쉐프 화장품의 품질을 단번에 보여주는 표현이다. 예전에 한의사에게 침 치료의 원리를 묻자 이런 답을 들은 적이 있다.


침은 사실 상처를 주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이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원래 아팠던 근본 부위까지 함께 회복이 이뤄지는 것이죠. 그것이 침 치료의 원리입니다.


코스메쉐프 화장품도 이 원리와 닮아 있다. 대장에 좋은 균이 있어야 장이 건강해지듯, 피부도 좋은 균을 먹어야 건강해진다. 코스메쉐프는 그 좋은 균을 피부가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부 음식’이다.


우리 화장품을 발라 주면 상재균(피부에 상주하는 정상적인 미생물 집단)이 좋아지면서 피부에 철벽 방패막이 생긴다고 보면 돼요. 피부 안쪽에도, 바깥에도 철벽 방패. 그래서 화장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광이 나요.


이 대표의 얼굴을 다시 찬찬히 바라보았다. 그런 설명을 들은 탓인지, 정말 은은하게 빛이 나는 듯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날도 이 대표는 별도의 화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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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팬덤 기반을 가진 코스메쉐프도 창업 이후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피부에 근본적으로 좋은 음식 같은 제품을 만들자’는 개발자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경영·재무·세일즈 측면에서 아쉬움도 많았다. 원가를 고민하지 않고 좋은 재료만 쓰다 보니 사업성이 부족한 제품을 만든 적도 있었다.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는 제품 개발과 판매에 매달리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재무 관리에까지 신경을 써야 했다. 자금 관리는 쉽게 다른 직원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결국 CFO 역할을 대신해 줄 외부 회사를 찾다 TSP를 만났다. TSP를 소개한 지인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회사”라 했고, 그 한마디면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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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P의 재무관리 BPS 서비스를 사용한 뒤 가장 큰 변화는 대표의 시간을 회사 핵심 업무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자금과 관련된 부분을 TSP에 온전히 맡길 수 있으니 개발과 제품 개선 쪽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


그 후 기대 이상의 효과도 이어졌다. 처음에는 단순히 자금 관리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자금의 흐름을 기반으로 사업성 판단과 경영 의사결정에 대한 상담까지 가능해졌다. 특정 사업부가 성장할 경우 어떤 확장을 고려해야 하는지 같은 전략적 조언도 받을 수 있었다. 필요한 인력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신규 리소스를 소개해 주는 역할도 했다.



B0008815.jpg?type=w966 화장품이 이렇게 건강한 요리처럼 보여도 될까?


‘셰프가 음식을 만들듯 화장품을 만든다’는 개념이 처음엔 생소했지만, 인터뷰 중 인기 제품인 흑당고 진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군침이 돌았다. 솔직히 얼굴에 바르기 전, 먼저 먹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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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소개한 내용 외에도, 이수향 대표의 인생 이야기는 따로 한 편을 만들어 소개하고 싶을 만큼 흥미롭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면 코스메쉐프가 왜 탄생했고, 왜 고객들이 그녀를 ‘피부 엄마’라 부르는지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이다. 아마 조만간 코스메쉐프 2편을 통해 그 이야기를 다시 전하게 될 것 같다.

겉모습뿐 아니라 속까지 아름다워지고 싶은 사람,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코스메쉐프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코스메쉐프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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