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햄릿
감수성이 예민한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잃는다. 그리고 사랑했던 어머니마저 평소 자기가 싫어하던 숙부와 결혼을 해 충격을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유령을 만나게 되면서 아버지가 독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욱이 아버지의 유령은 자신에게 복수해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햄릿은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미친 척하며 사랑하는 여자 오필리아와도 거리를 둔다.
아버지의 복수를 실행하지 못하는 자신이 우유부단하게 느껴지던 햄릿은 마침 어머니의 방에 들렀다가 커튼 뒤에 숨어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이 클로디어스 왕인 줄 알고 칼로 찌르지만 정작 죽은 사람은 폴로니어스 경이었다. 클로디어스 왕은 햄릿을 영국에 사신으로 보내는 한편, 영국 왕에게는 밀서를 보내 그를 죽일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밀서를 중간에서 가로챈 햄릿은 왕의 계략을 알고 몰래 귀국해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오필리아는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냇물에 빠져 죽게 되고, 졸지에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레어티스가 귀국해 궁으로 쳐들어온다. 클로디어스 왕은 레어티스에게 아버지를 죽인 건 햄릿이니 펜싱 시합을 해서 햄릿을 죽이라고 제안한다.
시합 당일, 레어티스는 햄릿이 마시는 술에 독극물을 타고 칼에는 독을 묻힌 다음 결투를 하게 된다. 그러나 햄릿이 마셔야 할 술을 거트루드 왕비가 마시고 숨을 거두고, 이미 독 묻은 칼에 찔린 햄릿은 레어티스의 칼을 빼앗아 그 칼로 레어티스를 찌른다. 결국 독이 묻은 칼에 찔려 죽게 된 레어티스는 모든 음모를 밝히고, 이 사실을 안 햄릿은 클로디어스 왕을 죽이지만 자신도 온몸에 독이 퍼져 숨을 거둔다.
2.오셸로
아름답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데스데모나는 흑인 장군 오셀로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들으며 오셀로를 사랑하게 되고, 아버지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그와 결혼한다. 이 사실을 안 아버지 브라반쇼는 노발대발하지만, 마침 터키 군의 침공을 받아 오셀로 장군이 꼭 필요한 터여서 마지못해 결혼을 허락한다. 오셀로는 키프로스 섬으로 아내를 데리고 출발한다.
오셀로의 기수 이아고는 바라고 있던 부관 지위를 카시오에게 빼앗기자 앙심을 품고 두 사람에게 복수를 계획한다. 이아고는 데스데모나를 짝사랑했던 로데리고를 부추겨 키프로스 섬으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로데리고로 하여금 전 재산을 팔도록 부추긴다.
키프로스 섬에 도착한 날 밤, 이아고는 자기가 계획했던 일을 하나씩 착수하기 시작한다. 평소 카시오의 술버릇을 꿰뚫고 있던 이아고는 일부러 카시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소동을 일으켜 그를 파면당하게 한다.
그런 다음 카시오한테는 오셀로의 아내인 데스데모나한테 가서 복직운동을 하라고 귀띔한다. 그리고 오셀로에게는 카시오와 데스데모나가 밀애 중인 것처럼 거짓 보고를 하여 아내를 의심하도록 꼬투리를 제공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오셀로와 데스데모나, 카시오는 이아고의 계략에 말려들게 된다. 결국 오셀로는 순결한 데스데모나를 침대 위에서 목 졸라 죽인다. 그러나 이아고의 아내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자 오셀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고 이아고는 가장 잔혹한 처형을 당한다.
3.리어왕
늙은 리어왕은 고네릴과 리건, 코델리아라는 세 딸에게 국토를 나누어주기로 결정하되 딸들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따라 땅을 배분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고네릴과 리건은 세상의 누구보다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말로 과장되게 표현을 해서 땅을 차지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셋째딸 코델리아는 자식으로서 효성을 다할 뿐이라고 말해 지참금 없이 프랑스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그러나 두 딸은 국토를 물려받자마자 리어왕을 냉대하고, 서로 모시지 않으려고 집을 비우는 등 공공연하게 아버지를 모욕한다.
한편 글로스터 백작은 서자인 에드먼드의 모함하는 말만 믿고 큰아들 에드가를 내쫓는다. 백작은 리어왕을 피해 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콘월 공작 부부를 정중한 예를 갖춰 맞이했으나 리어왕을 따라가서 도움을 줬다 하여 두 눈을 잃게 된다. 에드먼드는 고네릴과 리건의 은밀한 유혹을 받아 야심을 키워나가다, 코델리아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이끌고 온 프랑스 군을 맞아 전쟁을 치른다.
리어왕은 반미치광이 상태가 되어 딸들을 저주하며 폭풍우 속에서 들판을 헤매다 코델리아가 있는 곳으로 가서 눈물의 재회를 한다. 하지만 에드먼드가 이끄는 영국군에게 리어왕과 코델리아는 포로로 잡히고 만다. 에드먼드는 두 사람을 감옥에서 살해할 것을 명령하고, 에드가는 에드먼드에게 결투를 신청해 쓰러뜨린다. 고네릴은 에드먼드를 독차지하기 위해 동생 리건을 독살하지만 모든 게 폭로되자 자살한다. 이때 리어왕이 코델리아의 시체를 들고 슬피 울며 나오다가 결국 자신도 딸을 따라 숨을 거둔다.
4.맥베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와 밴쿠오는 반군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돌아오던 중 세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에게 장차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이 예언을 들은 맥베스는 왕권을 향한 야심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내와 함께 선정을 베풀고 있는 던컨 왕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자신의 성에 온 왕을 보며 양심 때문에 갈등을 하던 맥베스는 아내의 호통에 못 이겨 결국 살해를 실행에 옮겨 왕의 자리에 오른다. 왕이 된 맥베스는 왕으로서의 권력을 누리기는커녕 죄책감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폭정을 일삼아 백성들의 미움을 산다.
더욱이 함께 예언을 들었던 밴쿠오를 그대로 살려둘 수가 없다. 왜냐하면 밴쿠오의 자손이 왕위에 오른다는 예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맥베스는 자객을 보내 밴쿠오와 그의 아들 플리언스를 죽이려 하지만, 밴쿠오만 죽이고 플리언스는 놓치고 만다.
그 후 맥베스는 죽은 밴쿠오의 환영을 보는 등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다 마녀들을 찾아간다. 마녀들은 여자가 낳은 자는 결코 맥베스를 해칠 수 없으며, 버넘 숲이 던시네인 언덕에 오기 전에는 맥베스가 망하지 않는다고 예언한다.
한편 왕을 죽인 뒤 후유증으로 몽유병에 시달리던 그의 아내 맥베스 부인이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맬컴을 옹립한 잉글랜드 군이 진격해 들어오고 폭정에 휘둘리던 스코틀랜드 귀족들이 이에 합세한다. 그들은 버넘 숲에 있는 나뭇가지들을 꺾어 몸을 숨긴 채 던시네인 성으로 접근한다.
맥더프와 싸우게 된 맥베스는 맥더프로부터 자신은 여자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어미의 배를 갈라 꺼낸 자라는 말을 듣는다. 절망에 빠진 맥베스는 결국 맥더프의 손에 죽게 되고 맬컴이 왕좌에 오른다.
5.베니스의 상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과 거상인 안토니오와 맺은 이상한 계약서. 돈을 빌려주는 대신 만일 갚지 못하면 1파운드의 살덩이를 달라고 하는 계약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어느 날 친한 친구 바사니오로부터 돈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미모의 유산 상속녀인 포샤가 벨몬트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구름처럼 몰려오는 구혼자들에게 금·은·납으로 된 상자들 중 하나에 자기 초상화를 넣어 놓고 그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결혼 상대를 찾아내겠다고 선언했던 것이다.
결국 안토니오는 바다에 떠 있는 배를 담보로 하여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으로부터 돈을 빌린다. 그리고 돈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할 경우엔 자기의 가슴살 1파운드를 베어 주겠다는 증서를 써준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자신의 배가 선적물을 싣고 항해하다가 난파됨으로써 모든 재산을 잃은 데다 빚을 못 갚아 살 1파운드를 떼어 줘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 소식을 들은 바사니오는 서둘러 달려오지만 달리 도울 길이 없다. 안토니오를 법정에 세운 샤일록은 살을 떼기 위해 칼을 간다.
이때 남자로 변장한 포샤가 베니스 법정의 재판관으로 출현해, 살은 주되 피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함으로써 샤일록을 굴복시킨다. 샤일록은 재산을 몰수당하는 것과 동시에 기독교로 개종할 것을 명령받는다. 그때 안토니오는 샤일록에게 호의를 베풀어 딸인 제시카에게 유산 상속을 하도록 한다.
6.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강렬한 운명적 연애비극으로서, 청년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명성을 일시에 떨친 대표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창작 연도는 1595년경으로 추정되며, 초판은 1597년에 나왔다. 그러나 1599년 발행된 것을 표준판으로 사용하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 등장하는 베로나의 몬터규 가와 캐퓰릿 가는 일찍부터 서로 적대적인 관계였다. 캐퓰릿 가의 무도회에 간 몬터규 가의 아들 로미오는 뜻밖에 캐퓰릿 가의 딸 줄리엣을 사랑하게 된다. 두 사람은 로렌스 신부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지만, 양가 친족들 간에 칼부림이 일어난다. 친구인 머큐쇼가 살해되자 로미오는 이를 복수하기 위해 상대방인 티볼트를 살해하고 추방형을 선고받는다. 두 사람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하룻밤을 함께 지낸 후, 로미오는 만토바로 도피한다.
아버지의 명령으로 패리스 백작과 결혼하게 된 줄리엣은 로렌스 신부가 준 비약을 먹고 가사 상태로 가족 묘지에 안치된다.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로미오는 가족 묘지로 달려와 애인이 정말 죽은 줄 알고 음독 자살한다. 가사 상태에서 깨어난 줄리엣은 모든 진상을 알아채고 단검으로 가슴을 찔러 자살한다.
7.템페스트
밀라노의 대공 프로스페로는 동생 안토니오와 나폴리 왕 알론조의 음모에 의해 딸 미란다와 함께 추방당한다. 오랜 기간 섬에서 체류하며 마법의 힘을 얻게 된 프로스페로는 튀니스 왕과 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알론조 왕 일행을 발견하고 태풍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알론조 일행의 배는 난파되고 승선했던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섬에 오게 된다. 배가 난파되는 상황을 목격한 미란다는 안타까워하면서 아버지에게 태풍을 멈춰 달라 요청한다. 이에 프로스페로는 딸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얘기해 준다. 이에 따르면 밀라노의 공작이었던 자신의 자리를 동생 안토니오에 의해 찬탈당한 데 이어 추방당했으나, 곤잘로가 마법 서적을 포함한 생필품 등을 제공한 덕분에 살아남아 이 섬에 당도해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이다.
태풍으로 조난당한 나폴리 왕은 아들 퍼디난드가 죽었다 생각하고 비통해 하고, 따로 섬에 상륙한 퍼디난드는 아버지가 익사했다고 믿는다. 요정 에어리얼은 주인인 프로스페로의 지시를 받들어 매혹적인 노래로 퍼디난드를 프로스페로의 거처로 유인하고, 그곳에서 첫 대면하게 된 퍼디난드와 미란다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프로스페로는 자신의 계획대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튼 것을 알아채지만 퍼디난드의 마음이 가벼운 것일 수도 있단 생각에 이를 시험한다. 그는 퍼디난드에게 캘리밴의 일인 통나무 운반 일을 시키고, 미란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동굴에 가두기까지 한다. 여기에 알론조 왕의 동생인 세바스찬과 안토니오는 잠에 빠진 왕과 충신 곤잘로를 죽이려는 역모를 시도하지만 에어리얼이 잠든 사람들의 눈을 뜨게 만들어 저지시킨다.
프로스페로는 자신의 암굴 앞에 모인 알론조 일행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그들에게 죄를 묻는다. 알론조 왕은 아들을 잃은 애통함 속에서 프로스페로를 모략으로 쫓아냈던 과거의 일을 뉘우친다. 이에 밀라노의 공작이었던 본인의 정체를 밝힌 프로스페로는 그들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고 결국 용서한다. 그리고 암굴의 문을 열어 퍼디난드와 미란다가 다정하게 체스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알론조 왕과 퍼디난드는 감격의 재회를 하게 되고, 퍼디난드와 미란다의 사랑으로 오랜 앙숙 관계도 해소된다. 이후 프로스페로는 마법의 능력을 모두 버리고 밀라노 공작으로 복귀할 것을 선언하고, 에어리얼을 해방시켜 준다.
8.한여름밤의 꿈
아테네의 젊은 연인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나 허미아의 아버지는 그녀가 드미트리우스라는 젊은이와 결혼하기를 강요한다. 원래 드미트리우스와 사랑하던 사이였던 헬레나는 변심한 드미트리우스 때문에 상심에 빠져 있다. 아테네 법에 따라 아버지의 강요를 따를 수밖에 없자 허미아와 라이샌더는 도망을 가기로 한다. 그들과 뒤따라온 드미트리우스와 헬레나가 한밤중에 아테네 근처의 숲에서 밤을 맞이하는데 이 숲은 요정 왕의 마법 숲이었다.
그런데 요정 여왕과 불화에 빠진 오베론 왕이 여왕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준비한 마법의 묘약을 이용한다. 이 마법의 묘약은 잠자는 사이 눈에 넣으면 잠에서 깨어 처음 본 것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것으로 여왕은 이 마법에 걸려 퍼크가 장난삼아 당나귀 머리를 둔갑을 시킨 천한 아테네 직공을 열렬히 사랑하게 된다. 잠시 뒤 오베론 왕은 여왕으로부터 원하던 인도 소년을 얻은 뒤 그녀의 마법을 풀어준다. 오베론은 아테네 젊은이들에게도 이 묘약을 사용하여 드미트리우스가 예전처럼 헬레나를 사랑하게 함으로써 복잡하게 얽힌 그들의 사랑의 갈등이 해결된다.
아테네의 공작 테세우스는 히폴리타와의 결혼식에서 이 두 쌍의 연인과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이들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바텀 일행의 우스꽝스런 공연이 펼쳐진다. <피라무스와 티스비>라는 이 극중극은 고대 신화이야기로 부모의 반대로 도망을 가다 죽음을 맞이하는 불쌍한 연인의 비극적 이야기이다. 흔히《로미오와 줄리엣》스토리의 원형으로 여겨진다. 세 쌍의 신혼부부가 초야를 치르러 잠자리에 든 뒤 요정들이 나타나 이 세 쌍의 부부의 백년해로와 다산을 기원해 준다.
9.십이야
쌍둥이 남매 세바스찬과 비올라가 탄 배가 폭풍에 휩쓸려 서로 헤어지게 된 뒤 각각 일리리아라는 고대 국가에 상륙한다. 먼저 일리리아 해안에 상륙한 여동생 비올라는 여자의 몸으로 낯선 이국땅에서 살 길이 막막하자 남장(男裝)을 하고 세자리오라는 이름으로 올시노 공작의 몸종이 된다. 올시노 공작은 오랫동안 올리비아라는 여성에게 구혼을 하고 있었으나 올리비아는 오라버니가 세상을 뜬 슬픔에 7년 동안이나 은둔 생활을 하며 공작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작은 충직한 몸종 세자리오를 올리비아의 구애 중개자로 삼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세자리오, 아니 비올라는 남몰래 공작을 사모하고 있었다. 그런데 올리비아가 세자리오를 사랑하게 되면서 사태는 점점 복잡하게 얽힌다. 비올라는 금방 올리비아가 헛되이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눈치챈다.이런 와중에 세바스찬도 일리리아에 도착한다. 올리비아가 그를 보고 세자리오인 줄 알고 청혼을 하고 물론 세바스찬은 아름다운 올리비아의 청혼을 쾌히 받아들여 두 사람은 당장 결혼식을 올렸다. 공작은 올리비아의 결혼에 절망하고 자신의 하인이 자신의 연인을 가로챈 것에 몹시 분노했다. 하지만 두 쌍둥이 남매의 사연이 밝혀지고 남장을 벗고 아름다운 여자로 돌아온 비올라를 보고는 공작은 그녀를 공작부인으로 맞아들인다.
10.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
마르크스 브루투스(Brutus)를 비롯한 시저 암살파를 진압하고 옥타비아누스, 레피두스 등과 제2차 삼두정치(三頭政治)의 집정관이 된 로마의 명장 안토니는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의 매력에 사로잡혀 자신의 가정뿐 아니라 로마의 국정도 내팽개친 채 클레오파트라와의 사랑의 환락에 빠져 있었다. 그는 천하를 지배하는 로마의 최고 집권자 가운데 한 명이었지만 클레오파트라의 품속에서는 그녀의 변덕스런 감정에 놀아나는 노리갯감에 불과했다.
그러나 로마에 있던 아내가 죽고 로마가 폼페이우스 2세의 침공으로 위험에 빠지자 잠시 로마로 돌아간다. 로마에서 폼페이우스 2세와 화평을 맺고 옥타비아누스와의 불화도 그의 누이 옥타비아와 정략 결혼함으로써 일시적으로 화해가 성립된다. 폼페이우스와 로마의 세 집정관은 개전 전에 담판을 벌여 서로 합의를 이루어냈다. 이렇게 내란이 마무리되자 안토니 부대는 로마를 떠나 여러 나라의 정벌에 나섰다. 그러나 그들의 교착 상태는 오래 가지 못했다. 서로 협약을 어기고 상대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결국 안토니는 다시 클레오파트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고 옥타비아누스는 이를 구실로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와 전쟁을 하게 된다. 악티움 해전에서 패전한 뒤 클레오파트라가 자살했다는 오보를 듣고 상심한 안토니는 자결하고 만다. 옥타비아누스에게 포로가 될 운명에 처한 클레오파트라는 저승에서 안토니와 행복한 재결합할 것을 꿈꾸며 독사에게 물려 자결한다.
11.뜻대로 하세요
동생 프레드릭 공작(Duke Federick)에게 권력을 찬탈당하고 추방된 전 공작은 자신을 추종하는 신하들과 함께 아덴 숲에서 살고 있다. 찬탈 공작 프레드릭의 딸 셀리아가 전 공작의 딸 로잘린드를 좋아하여 그녀가 추방당하지 않고 궁정에 머무르도록 한다. 그러다가 로잘린드는 올란도라는 청년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로잘린드는 숙부의 시샘을 받고 궁정에서 쫓겨나고, 남장을 하고 아버지가 있는 아덴 숲으로 간다. 셀리아도 아버지의 금은보화를 훔쳐 그녀를 따라 나선다.
올란도도 간악한 형 올리버(Oliver)에게 쫓겨 아덴의 숲에 들어오고, 로잘린드와 만나지만 그녀가 남장을 하고 있어 알아보지 못한다. 올란도는 남장을 한 그녀에게 로잘린드를 향한 사랑의 열병을 토로한다. 그러다 동생 올란도를 죽이고자 형 올리버는 아덴 숲으로 들어온다. 올리버는 숲에서 잠을 자던 중 구렁이와 암사자로부터 위기에 처하지만 동생 올란도에 의해 구조된 뒤 개심한다. 형 공작 일행을 토벌하러 숲으로 온 프레드릭 공작도 은자(隱者)의 설교를 듣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 그 뒤 두 형제들은 용서와 화해를 하게 되고, 전 공작은 자신의 권력을 되찾아 궁으로 돌아온다. 올란도와 로잘린드, 올리버와 셀리아는 각각 결혼한다.
12.말광량이 길들이기
동생 프레드릭 공작(Duke Federick)에게 권력을 찬탈당하고 추방된 전 공작은 자신을 추종하는 신하들과 함께 아덴 숲에서 살고 있다. 찬탈 공작 프레드릭의 딸 셀리아가 전 공작의 딸 로잘린드를 좋아하여 그녀가 추방당하지 않고 궁정에 머무르도록 한다. 그러다가 로잘린드는 올란도라는 청년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로잘린드는 숙부의 시샘을 받고 궁정에서 쫓겨나고, 남장을 하고 아버지가 있는 아덴 숲으로 간다. 셀리아도 아버지의 금은보화를 훔쳐 그녀를 따라 나선다.
올란도도 간악한 형 올리버(Oliver)에게 쫓겨 아덴의 숲에 들어오고, 로잘린드와 만나지만 그녀가 남장을 하고 있어 알아보지 못한다. 올란도는 남장을 한 그녀에게 로잘린드를 향한 사랑의 열병을 토로한다. 그러다 동생 올란도를 죽이고자 형 올리버는 아덴 숲으로 들어온다. 올리버는 숲에서 잠을 자던 중 구렁이와 암사자로부터 위기에 처하지만 동생 올란도에 의해 구조된 뒤 개심한다. 형 공작 일행을 토벌하러 숲으로 온 프레드릭 공작도 은자(隱者)의 설교를 듣고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 그 뒤 두 형제들은 용서와 화해를 하게 되고, 전 공작은 자신의 권력을 되찾아 궁으로 돌아온다. 올란도와 로잘린드, 올리버와 셀리아는 각각 결혼한다.
13.끝이 좋으면 다 좋아
명의인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는 후 헬레나는 후견인 로시용 백작부인의 집으로 들어가 살게 된다. 아름답고 재주도 뛰어난 헬레나는 백작부인의 아들인 버트램을 남몰래 짝사랑하지만 버트램은 신분이 낮다는 이유로 그녀를 안중에 두지 않는다. 헬레나는 프랑스 왕궁으로 간 버트램의 뒤를 쫓아 파리 왕궁으로 간다. 그 곳에서 아버지께 물려받은 비방으로 프랑스 왕의 난치병을 고쳐 주고 프랑스 왕으로부터 버트램과의 결혼을 허락받지만 버트램은 헬레나를 마음속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버트램은 마지못해 그녀와 결혼은 하지만 결코 함께 자지는 않겠다며 첫날밤도 치르지 않은 채, 헬레나를 어머니에게 남겨두고 전쟁터로 도망을 간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기 손가락에 끼어 있는 반지를 손에 넣고 자기 자식을 만들어 보인다면, 그 때는 남편이라 불러도 된다는 도저히 실현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운다.
헬레나는 버트램이 있는 피렌체로 가서 버트램이 사랑하는 여인인 다이애너와 그녀의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한다. 다이애너가 버트램에게 잠자리를 허락한 대가로 그가 끼고 있는 반지를 요구한다. 그리고는 다이애너 대신 자신이 버트램과 잠자리를 갖는 ‘잠자리 바꿔치기(bed-trick)’를 하여 어려운 조건들을 모두 이루어낸다. 이렇게 헬레나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버트램도 헬레나를 아내로 인정하고 사랑하게 된다.
*총평
모두 5막으로 이뤄져 있고 유명한 대사들이 너무도 많아서 출처가 모두 셰익스피어라는 것이 놀라웠다. 설정을 현대적으로 각색하면 충분히 현재에도 쓰일 수 있는 소재들이 많았다. 모두 반전과 아이러니가 있고 캐릭터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캐릭터 설정에도 충분히 활용할만 하다. 내용과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들이 세련되고 대사만으로 이뤄진 극특성이 있지만 상황설정도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앞으로 스토리 쓸때 두고두고 활용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