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늘지 않고 융자는 갚아야 하고...
머릿속이 바글바글하다 . 그러면서도 어젯밤엔 다음집을 또 점찍어놓았다. 방 네개짜리 덕이동 탄현역 인근 아파트...
저집도 융자좀 끼면 나중에 살수 있겠군, 하며 헛배를 잔뜩 불렸다.
이사 말미엔 짐정리보다 인터넷, 공과금 자동이체 해지, 뭐 이런 일들이 더 복잡하다. 그래서 어제 여기 관리실에 전화했더니
'어? 이사온지 얼마 안됐잖아요?'라는 반응이..
'네, 사정이 있어서요...'
하고는 한참을 문의하고는 끊는데 헛웃음이 나왔다.
소액이나마 대출금이 생겼으니 죽자고 책 팔고 글 팔고 해야 한다.
돈들어가는 마케팅은 제한적이지만 언론사 문화부 기자들한테 책 ,홍보자료도 보내보고.
아무튼 이젠 좀 달리 살아야 할 시간이 도래했다.
처분해야 할 가전중에 투인원 에어컨은 어제 지인에게 보내 처리했다. 남은건 이제 막 할부 떨어진 냉장고와 한 3년된 15킬로 세탁기.
그나저나 오피스텔 드럼세탁기를 한번도 써보지 않았다는 이 웃픈.
또 거실 물바닥 만드는거나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가기 전에 뭐 하나는 여기서 쓰고 싶은데...
그놈의 벤야민은 언제나 쓸까? 아마도초겨울에? 내년에? 이렇게 한없이 미뤄지는 일이 있다. 행복의 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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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떠나 달에 가면 그리도 원하던 행복을 찾을까요? <달>
사랑과 삶에 대한 소묘집 <사랑>
전자/종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