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
24.07.30
오늘도 안녕 아가,
처음으로 너의 심장 소리를 들은 날은 너무나도 경이로워서 할 말을 잃었단다.
작디 작은 네가 품은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모습이 보이고, 그 소리는 정말 빠르고 힘찼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너의 모습을 보니, 아빠는 그저 기뻤단다.
이제 고작 6주가 지났지만, 얼른 너를 만나고 싶어서 하루하루가 기다려지는 거 있지?
너와 함께 맞이할 나날들이 얼른 찾아왔으면 좋겠어.
그저 건강하고 밝게 자라만다오 하는 어른들의 말씀들이 이해가 되더라.
우리 아가도 그저 건강하게 그리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엄마 아빠가 열심히 해볼게.
항상 사랑하는 너희 엄마에 이어 항상 사랑하는 우리 아가가 생겨서 정말 기쁘단다.
오늘도 너무나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