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된 순결과 순수한 불결 그리고 인간의 고유성

서머싯 몸의 ≪면도날(1944)≫

by 젊은최양

열정의 조건문


원명제(original proposition)

욕망이 없으면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 거짓(False)


P(전건, antecedent)은 가정(assumption) 또는 조건(condition)이다.

욕망이 없다.


Q(후건, consequent)은 결론(conclusion)이다.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



원명제가 거짓일 때 그에 대한 부정은 참이다.

원명제 P → Q가 거짓일 때

그에 대한 부정(Negation) P ∧ ~Q는 참(True)이다.


원명제 P(욕망이 없다) → Q(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가 거짓이라는 서머싯 몸의 말에 따라

그에 대한 부정 P(욕망이 없다) ∧ ~Q(사랑이 존재한다)은 이다.

즉, 다음 명제는 참이다.

욕망이 없다면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 :



KakaoTalk_20251213_143512007_06.jpg



그럼 이제 원명제로 도출한 참인 새로운 명제를 보자.

명제(proposition): 욕망이 없다면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나무위키


가정과 결론의 위치를 바꾸면 역이 된다.

역은 Q → P이다.

역(Converse): 사랑이 존재하지 않으면 욕망이 없다.

역 명제의 진릿값(참/거짓)은 알 수 없다.


가정과 결론을 각각 부정하면 이가 된다.

이는 ~P → ~Q

이(Inverse): 욕망이 있으면 사랑이 존재한다.

이 명제의 진릿값도 알 수 없다.


가정과 결론의 위치를 바꾸고, 각각 부정하면 대우가 된다.

대우는 ~Q → ~P

대우(Contraposition): 사랑이 존재하면 욕망도 있다. :

원명제와 대우는 항상 진릿값이 같다. 원명제가 참이면 대우도 반드시 참이이다.


따라서 사랑은 욕망의 충분조건이며 욕망은 사랑의 필요조건이다.

욕망은 사랑이 성립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조건인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랑을 위해서는 욕망은 필수다.


KakaoTalk_20251213_143512007.jpg



지난 6월부터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1835)≫으로 '같은 책 여러 번 읽기' 비대면 독서 모임을 운영했다. ≪고리오 영감≫은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관찰자가 한 청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바라본다. 반면, ≪면도날≫에는 서머싯 몸이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직접 등장한다. 그는 다른 인물들의 서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되 강력한 관찰자의 위치에서 청자(聽者)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인물들과 어울리고 대화하고, 어느 순간에는 영향을 주려고 애를 쓰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이야기를 맺는 3인칭 전지적 청자로 남는다. 즉, ≪면도날≫에서는 서머싯 몸이 이전에 직접 겪은 바를 통해 이야기의 공백을 꽤 그럴듯하게 유추하기도 하면서 (거의) 전지적으로 한 청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지켜본다.


따라서 구조적으로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작품은 무언가 다르다.

미시적으로는 읽는 이 개인에게 거시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두 작품이 행사하는 역할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고리오 영감≫이 다양한 인간 군상을 제시한다면 그리고 그에 부수적으로 공공의 문제를 넌지시 암시한다면, ≪면도날≫에서는 '어떤 삶이 진짜 생일까?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해?' 질문을 던진다. 아주 느긋하고 여유롭고도 불편하지 않게.

KakaoTalk_20251213_161929572.jpg



사고(事故)와 종착(終着)


인간 개개인의 고유성은 각자마다의 사고와 사고를 통한 결론으로 구성된다.

사고는 매 순간순간 발생(우연)하고 그 크기와는 관계없이 반드시! 갈림길을 펼쳐 보여주며 선택은 결론(필연에 가까운)을 내린다.

저 멀리 종착지가 하나의 점으로 보이지 않는가. 그 점은 죽음에 다다르는 시점이다. 죽음에 이르는 그 시점에서야 개인의 고유성이 완벽하게 완성된다. 두려워할 것 없는 아름다운 완성이다.


래리는 자신의 은밀한 갈림길을 누군가에게는 미천해 보일 여자에게만 오롯이 투명하게 밝힌다.

래리의 인생에서의 가장 큰 사고를 공유한다.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도 활기찬 친구였어요. 정말이지,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였답니다. 얼굴도 그렇고 웃는 모습도 그렇고 참 재미나게 생겨서, 누구든 그 얼굴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났어요. 무모한 구석이 있어서 남들이 보면 깜짝 놀랄 일도 자주 저질렀지요. (중략) 하지만 그 친구는 정말 타고난 조종사였답니다. 하늘 위에 있을 때만큼은 정말 침착하고 민첩했으니까요. 전 그 친구한테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저보다 조금 나이가 많았는데 항상 저를 보호해 주었어요.

민음사의 《면도날》 p.94


자기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 봤을 텐데....... 그때 갑자기 옆에 있던 사람들이 말리기도 전에, 그는 몸을 일으켜 앉더니 싱긋 웃으며 말했어요.

'설마, 내가.......'

그리고 쓰러져 죽었어요. 겨우 스물둘이었는데. 전쟁이 끝나면 아일랜드에 있는 아가씨와 결혼할 거라고 그랬는데.......

같은 책, p.96


앞에서 말한 젊은 조종사 얘기는 이렇게 외출을 하고 돌아온 어느 날 저녁에 래리가 그녀에게 들려준 것이었다.

"왜 당신에게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군."

내가 말했다.

"나도 모르겠어요. 전쟁 때 그 시내에 병원이 하나 있었대요. 공동묘지에 작은 십자가들이 죽 늘어서 있었는데, 그걸 보러 갔었어요. 오래 있진 않았죠. 가엾은 젊은이들이 그 밑에 누워 있다고 생각하니까 오싹하더라고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래리는 말이 거의 없었어요. 게다가 평소에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날 저녁에는 음식에 거의 손도 안 대더라고요. 지금도 그날이 눈에 선해요. 강둑에 앉아서 별이 빛나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끽하고 있었죠. 어둠 속에 보이는 포플러 실루엣이 참 예뻤어요. 그가 파이프에 불을 붙이더니 갑자기 '아 프로포 드 보트(뜬금없이)' 자신을 구하고 죽은 친구 얘기를 꺼내는 거예요."

같은 책, p.318


(94쪽의 내용이 318쪽으로 이어져서 약간 헷갈려했다.)


KakaoTalk_20251213_143512007_02.jpg


래리에게 있어서 그 '사고'에 대한 '결론'은 '열망하는 것'이었다.

래리의 욕망은 지식 그 자체와 배움을 향하고 있다.

욕망은 사랑이 성립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내가 제안하는 삶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얼마나 더 풍성한지 설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신적 세계를 추구하는 삶이 얼마나 즐겁고, 얼마나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지 당신에게 알려 줄 수만 있다면....... 그건 정말 끝없는 즐거움이고, 말로 형언하기 힘든 행복이야. 그것에 비유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어. 바로 홀로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 때의 기분이지. 높디높은 저 위에서, 사방이 온통 무한한 공간뿐인 곳에서 날고 있을 때 말이야. 그럼 끝없는 공간에 취하게 돼. 그때 느끼는 흥분이란, 세상 그 어떤 권력과 영예를 준다 해도 바꾸고 싶지 않지. 얼마 전에 데카르트를 읽었어. 그 평온함, 품격, 명석함이란!"

같은 책, p.96


"그런 것들을 배워서 뭐하려고 그래?"

"지식을 얻는 거지."

그는 미소를 지었다.

"현실적으로 별로 쓸모없는 것들 같은데."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르지. 하지만 굉장히 재미있어. ≪오디세이아≫를 원문으로 읽는다는 게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몰라. 뭐랄까, 발끝으로 서서 손을 한껏 뻗으면 별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야."

그는 흥분감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의자에서 일어나 좁은 방 안을 왔다 갔다 했다.

"지난 한두 달간은 스피노자를 읽었어. 아직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굉장히 흥미로웠어. 산악 지대에 있는 드넓은 고원에 비행기를 착륙시키고 내려선 기분이야. 마치 와인을 마시고 취하는 것처럼 고독감과 맑은 공기에 취하지. 정말 흥분되고 행복한 기분에 젖게 돼."

같은 책, p.121


"래리가 죽은 옛날 언어들을 배워서 뭐하려고 그럴까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지식 그 자체를 갈망하기도 해. 그건 멸시당해야 하는 욕망은 아니야."

"하지만 아무 데도 쓸 곳이 없는 지식을 얻어서 뭐해요?"

"꼭 그런 건 아니야. 안다는 것 자체에서 만족을 느끼기도 하니까.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일 자체에서 만족을 느끼는 것처럼. 그리고 그건 뭔가 더 심오한 것으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일 수도 있고."

"그기 지식을 얻고 싶어 했다면 왜 전쟁에서 돌아왔을 때 복학하지 않았을까요? 넬슨 박사님도 우리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충고했는데."

"(상략) 래리는 자기가 뭘 추구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어. 하지만 대학에서는 그걸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배움의 길에는 무리와 함께 다니는 늑대도 있지만, 혼자 외로이 걷는 늑대도 있는 법이야. (하략)"

같은 책, p.156

KakaoTalk_20251213_143512007_04.jpg



소피에게도 인생에서의 가장 큰 사고는 타인의 죽음이다.

그 자체로는 아름답지만 남아 있는 자들에게는 가장 큰 슬픔을 남기는 죽음.

남아 있는 사람에게는 '인생에서의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우연'.


식사 때 나는 다른 여자들보다 더 어려 보이는 내성적이고 수수한 어떤 아가씨와 브래들리 부인 사이에 앉았다. 분위기를 좀 편안하게 만들어 주려는 생각인지 브래들리 부인이, 내 옆자리 아가씨의 조부모님 역시 마빈에 살고 있으며 그 아가씨와 이사벨이 같은 학교를 다녔노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녀의 이름은 소피였다. (중략) 미인은 아니었지만 끝이 약간 위로 들린 조그만 코와 큰 입, 녹색이 도는 푸른 눈을 가진 재미있는 얼굴이었다. 엷은 갈색 머리는 단정하게 손질되어 있었다.

같은 책, p.96


밝은 적갈색으로 염색한 짧은 머리는 컬이 심하진 않지만 헝클어져 있었고 화장도 매우 짙었다. 두 뺨에는 눈 밑까지 연지를 바르고 위아래 눈두덩을 파랗게 칠했으며 겉눈썹과 속눈썹 모두 마스카라로 덕지덕지 뒤덮었다. 입술에는 주황색 립스틱이 칠해져 있었다.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은 몹시 지저분했다. (중략) 그러나 그녀에게 모종의 퇴폐적인 매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고개를 거만하게 기울이고 있었는데, 짙은 화장 때문에 선명한 녹색 눈이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술에 절어 뻔뻔하고 천박하게 행동하는 그녀의 모습은 오히려 남자들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본능을 자극할 것 같았다.

같은 책, p.334


(이번엔 96쪽의 초반에 잠시 등장했던 인물이 334쪽에 퀀텀 점프!)


KakaoTalk_20251213_143512007_01.jpg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주요 인물 중 아직도 언급하지 이가 있다. 바로 어릴 적부터 래리와 약혼한 사이인 이사벨.


"그런 것들을 배워서 뭐하려고 그래?"

"래리가 죽은 옛날 언어들을 배워서 뭐하려고 그럴까요?"

너무나도 평면적이고 단순한 질문을 던졌던 인물.



소피를 다음과 같이 평한 인물.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일을 겪고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구요. 소피가 그렇게 망가진 건 그런 기질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천성적으로 불안정한 기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요. 밥에 대한 사랑도 좀 지나쳤잖아요. 만약 품성이 올바른 사람이었다면 제대로 된 삶을 꾸려 나갈 수 있었다는 얘기죠.

같은 책, p.342



몸은 생각한다.


이사벨에게, 너는 남편과 아이들을 충실하게 사랑하긴 하지만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지적하고 싶었지만 적절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같은 책, p.427



아직은 미숙한 구도자로서 지저스 콤플렉스가 슬쩍 비치기도 한 래리는

그럼에도 자신에게 있어서의 가장 큰 '사고'가 무언지 인지하고

본인만의 '결론'에 따라

'욕망하는 바'에 삶의 '지향점'을 둔다.

욕망은 사랑이 성립하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공포를 안고 살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폐소공포증이나 고소공포증 같은 게 아니라 죽음에 대한 공포, 심지어는 삶에 대한 공포, 그런 것들이었어요. 건강하고 부유한 사람들, 그러니까 걱정이 전혀 없어 보이는 사람들 중에도 그런 공포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더군요. 가끔은 그것이 가장 끈질긴 인간의 고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책, p.427


소피는 '순수한 불결'을 대변하는 인물 그 자체다.

'인생에서의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우연',

주체할 수 없이 커다란 그 '인지 대상'에 무릎을 꿇고

본인만의 '결론'에 따라

'욕망하는 바'에 삶의 '지향점'을 둔다.

이 추잡하고 더럽지만 섞임이 없이 순수한 상태.



반면, 이사벨은 세상에 대한 반항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내실이 없는 '모순된 순결'의 인물이다.

위선과 허식으로 가득 차 남에게는 박하다.

구도하지 않은 자는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큰 '사고'가 무엇인지 인지하지 못해

눈에 보이는 대로, 남들이 하는 만큼 채우며, 알게 모르게 뽐내기도 하며,

타인을 이해하거나 상황을 관조하기보다는 본인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만을 강요한다.

일일연속극을 보는 것마냥 쉽게 이사벨에게 가장 큰 공감을 던지고 있다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심지어는 감상조차 자신만의 고집으로 하고 있지는 않은지, 위선적으로 세계와 작품을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상한 척 책과 영화를 논하며 돈, 명예 등 세상살이에서의 잘난 삶만을 추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일단 나부터. 앞서, 운영 중인 독서 모임에 대해 슬쩍 언급했다.

최근 신규 일원을 모집했는데, 초기 인원 모집 때와 마찬가지의 문구를 써넣었다.

나름대로 타기팅을 위한 것이었다.


"대문자 I와 상성이 좋은 소문자 e 인간으로서

수줍거나 불편한 만남 없이 모임은 모두 톡으로만 진행됩니다."

신규 인원까지 선정을 완료하여 카톡방에서 서로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평소 MBTI에 대해 그리 관심을 갖지 않아 기존 인원들과 서로 공개할 생각은 딱히 안 해봤는데, 어쩌다 보니 새로운 인원들과 돌아가며 MBTI까지 공유하게 되었다.

나만 E일 줄 알았건만, 그래서 저렇게 잘난 체하는 문장을 앞단에 내세웠건만,

이사벨을 보며 혀를 끌끌 찼건만,

웬걸, 전체 10명 중 I라고 밝힌 건 단 2명뿐.

아뿔싸, 그렇게 편견과 싸우던 나는 선입견과 젊은 꼰대심으로 단단하게 쌓인 나를, 나 자신부터를 벗어내질 못했던 것.



2화까지 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자살소동을 일으킨 허태환 과장과 동료들과 나눈 '살지 않는 것에 대한 욕망'에 대한 대화도 떠오른다.

물론, 당연히도,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에서의 '자살'에 대한 질문도.


"이리하여 나는 부조리에서 세 가지 귀결을 이끌어 낸다. 그것은 바로 나의 반항, 나의 자유 그리고 나의 열정이다. 오직 의식의 활동을 통해 나는 죽음으로의 초대였던 것을 삶의 법칙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래서 나는 자살을 거부한다."


이사벨과 같은 선택을 하더라도 매 순간의 '갈림길'의 존재를 분간하여

'자신만의 고유성'의 '앎'을 토대로 실현할 수 있다면야 문제없다.

문제는 선택 자체가 아닌, 선택의 과정에 있다.

자신이 추체적으로 만든 나침반을 들고 저기 멀고도 두려워할 것 없이 아름다운 지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번 서머싯 몸의 능숙한 작품으로 만난 결론은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되지!

KakaoTalk_20251213_143646385.jpg



그 시절에 겹쳐 보이는 현대 우리네 모습들.

래리가 읽던 '괴테의 것들'로도 같은 깨달음이 있었지.

KakaoTalk_20251213_144436201.jpg


KakaoTalk_20251213_144252978.jpg


매거진의 이전글위즈덤하우스 위클리 픽션, 위픽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