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시민 컨퍼런스 다녀왔습니다

내용은 좋았으나 환경 문제에 정치색이 있는 건 아쉽더군요

by 이이진

오늘 오후 2시에는 서울환경연합이 주최하는 시민 컨퍼런스가 충무로에 있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원래는 3층을 고소한 건으로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었지만, 저도 층간 소음의 압박때문에 3층 남자를 지나치게 곡해했던 부분은 잘못인 거 같고, 다만 또 소음이 반복되면 어찌 돌변할 지는 몰라도, 아무튼 해당 고소는 제 피해의식의 반영인 거 같아 취하를 바로 하고, 이 시민 컨퍼런스에 참석을 했는데요.


일단 저는 서울 중랑천 등지에 희귀 멸종류 철새가 온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어서 너무 놀랐고, 그 희귀 멸종류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대단히 신기했으며, 가로수에 대해서도 매해마다 지자체에서 정비 계획을 공시해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서, 정말 좋은 자리였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철새가 줄어드는 이유가 중랑천 등 철새 보호 구역을 지자체가 지나치게 정비를 해서라거나 한강버스때문이라는 설명에서는, 한국이 따뜻해지고 있어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인지 즉 세계적인 추세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소하려고 한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어려웠고,


벌을 보호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인간이 벌을 무서워하는 것은 벌이 사람을 쏘기 때문이라, 이로 인한 민원이 상당히 많은 걸 알고 있어서, 어차피 인간 중심의 과밀한 수도 서울에서 벌을 보호하는 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자기 아이가 벌에 쏘이기라도 하면, 어느 부모가 지자체를 가만 둘까요.


또 자전거 중심 도로 설계는 한국이 유럽에 비해 겉치레에 불과한 행정이라는 점도 십분 이해하면서도, 서울은 사실상 경기도 유입인구가 상당히 많아 경기도에서 서울로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는 점과


북유럽은 교통비가 비싸고 자차 세금도 엄청나게 비싸 신차를 잘 사지 않는 분위기라 자전거 이동이 보편화됐으므로 도로도 발달한 것이라, 자동차 주력 생산국인 한국의 사정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래도 서울 내에서만이라도 자전거 이동이 형식 행정에 불과한 것은 문제라는데는 동의하고 추가 민원으로 알아볼 것들은 남겨둡니다.


가로수 정비 사업은 저도 정보 공개를 청구해서 본 후에라야 의견을 올릴 수 있을 거 같고, 서울은 산을 제외하고는 다 인공 공원이라 사실상 벌이 매개체 역할을 도시 내에서 할 일이 없으므로, 다시 한 번 벌 게다가 말벌을 보호하는 건 좀 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서는 저도 민원을 넣은 바가 있어, 추후에 해당 활동을 좀 더 조사해본 후에 의견을 올리게 되면 올립죠.


시민 컨퍼런스 후 내용이 좋았냐는 질문에 내용이 전반적으로 친숙하면서도 새로와 10점 만점에 8점인가 9점인가를 줬는데, 아쉬운 점은 위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환경과 같이 중요한 문제를 다루면서 특정 정치색을 갖고 있는 게 보인다는 점이었고,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환경 문제는 밀집한 채로 사는 인간의 삶과 안전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환경만 생각할 수는 없는 한계는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과 전지구적 문제라는 것도 인정해야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으며, 지난 번 도시는 이미 인간 위주라 제주도라도 어느 정도 보호하는 방향이 시급하게나마 절충안이 아니겠나 포스팅을 올린 내용을 다시 반복해봅니다.


오늘 발제자분들이 마지막에 다 나와 질문을 받을 때 단체 사진을 찍어뒀는데, 최진우 B형, 최영 AB형, 조수정 B형, 조해민 A형, 이민호 AB형, 구도희 A형, 여 진행자 O형으로 보이는 걸 기록으로 남기고, 앉은 순서가 아닌 발표 목록 순서로 적었음도 기록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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