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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와 계약했습니다.

오늘 오픈했어요. 많관부.

by 천유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086d78a9e3e24c3a?airbridge_referrer=airbridge%3Dtrue%26client_id%3D057bc1ee-77ac-448b-93dd-a7e6afe15e0f%26event_uuid%3D61a8a637-26c4-48e4-82a1-ba871cec23f2%26referrer_timestamp%3D1764213739483%26short_id%3Dz8z39ln%26channel%3Dmillie_sharing%26tracking_template_id%3D2d6fa575bd907f4d7dad803afe74d736%26og_tag_id%3D324262727%26routing_short_id%3Dz8z39ln&utm_source=millie_sharing


네, 제 책입니다.

그렇게 됐습니다.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고.


올 4월 밀리의서재 ‘밀리로드’에서 우수 작품으로

단편소설이 선정됐고, 계약 단계에서 장편 연재 제안을 받았습니다.


겁이 없는 저는 “그것 참 재밌겠다”며 시간이 얼마나 남았냐 물었죠. 그리고 보름간 기획을 하고 하루에 1화 혹은 2화씩 써서 모두 25화를 완성하고 연재(발행)을 시작했습니다.


6월 10일 오후 12시 56분부터

9월 4일 오전 9시 21분까지


쓰는 동안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소설이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이런 도파민이 있구나.


발견하고 제의를 해주신 담당자 분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9월, 출간 제의를 받았습니다.

이때 또 한분의 담당자 분을 만났죠.


또 생각했습니다. 나는 인복이 정말 많구나.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만났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표지가 왔고 편집본이 왔고 카드뉴스 시안이 왔고.


어젯밤 메일을 받았습니다.

오늘이 오픈이라고요.


물 흐르듯 여기까지 와서 실감이 나질 않다가 오늘 판권면을 보고 뭉클하더고요.

나 하나를 위해 이렇게 많은 스태프들이 애써줬구나. 그래서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광고 등은 12월부터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 전에 리뷰 등이 있으면 좋다고 하네요.


영화 촬영을 할 때 배우들이 거의 빙의상태로 배역에 빠져든다고 하죠.

쓰는 사람도 마찬가지더라고요.

흠뻑 빠져 쓰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밀리를 이용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 마음, 그 기분을 함께

느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핵심은.

https://short.millie.co.kr/z8z39ln급매 106동 101호 | 밀리의 서재


ㅋㅋㅋㅋㅋ 들어가서 리뷰 좀 써주세요.

리뷰 (=댓글).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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