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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람 Sep 01. 2022

브런치 초보 작가의 글쓰기 고민

글 마무리 짓기

브런치에 글을 올리면서 그리고 차곡차곡 글을 쓰고 저장해두면서 계속되는 고민이 있다.

글을 쓰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히  잡힌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앞의 내용이 탄탄한  아니지만 내가 결론을 짓기 어려워하는 것보다 훨씬 쓰기 편하다.

글에 쓰고 싶은 이야기를 다 쓰고 난 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자연스러울지 고민이 들어 이렇게 저렇게 적어보다 슬며시 글을 끝낸다.


내 1호 구독자 동생이 “이번 글 재밌어. 근데 항상 언니 글은 마무리가 좀 애매해.”라고 말했다.


내가 가장 고민이었던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다니! 역시 글을 읽는 이에게도 그런 부분이 느껴지는구나..

동생은 이어 이렇게 말했다.


“글이 너무 후다닥 끝나는 느낌이랄까. 그런 게 느껴지는데 내가 조언을 해줄 수는 없어.”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주변에 글쓰기 관련 피드백을 주고받을 사람이 없기에 이런 부분이 막막하다.

아무래도 책을 더 많이 읽고,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을 열심히 읽고 배우는 수밖에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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