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없어.
세상에 이유가 없다는 것보다
더 근사한 이유는 없다.
이유가 없으니
사라질 염려도 없고
변할 걱정도 없다.
그저 무작정 좋은 거니까.
사람을 사랑하는 것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키가 커서
얼굴이 잘생겨서
나에게 잘해줘서 라는 구구절절한 이유들도
각자 가치가 있을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이로부터 듣는 이런 말
"널 사랑하는데 이유는 없어.
그냥 좋은 거야"라는 말.
듣는다면 … 마음이 일렁일 것 같다.
설렌다.
꾸준함의 힘을 믿는거북이 러너. 워킹맘. 슬초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