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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떠나요! 3월 해외여행지 추천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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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4
봄이 다가오며 날씨가 풀리는 3월, 여행하기 딱 좋은 달이다. 다만 공휴일이 삼일절밖에 없어, 먼 곳으로 떠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시간이 제한적인 직장인들도 가기 좋은 가까운 곳을 위주로 3월 해외여행지를 엄선했다. 3월에는 주말을 활용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자.
1. 대만 타이페이
미식의 천국, 대만 타이페이. 3월에는 날씨도 선선하고, 벚꽃 등 볼거리도 많다. 심지어 1~2월 대비 비행기표도 저렴해, 3월에 가기 딱 좋다.
3월의 타이페이는 평균 18도 정도로 한국의 5월과 비슷하다. 3월은 건기로 보슬비가 가끔 내리는 정도 외 비도 잘 오지 않아 돌아다니기 딱 좋다.
타이페이는 지형 특성상 1월 말부터 4월까지 벚꽃이 오랫동안 피어나는데, 3월에는 도시 전역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한국보다 더 빠르게 벚꽃을 보고 싶다면 타이페이를 추천한다.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양면산과 천원궁이다. 양면산에서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과, 천원궁에서 벚꽃 피크닉을 즐겨보자.
그 외에도 280년 역사를 지닌 용산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지우펀, 2천만 년 동안 형성된 독특한 지형을 볼 수 있는 예루지질공원, 풍등을 날리는 스펀 기찻길 등 볼거리가 끊임없는 대만 타이페이.
직항 기준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으로 매우 가깝다. 시차도 1시간으로 작은 편이라,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해외여행지로 추천한다.
2. 필리핀 보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호핑투어, 고래상어 와칭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보홀. 벌써부터 바다가 그리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3월은 건기라 비가 오지 않고, 낮 기온 30도 이내로 여름 대비 덥지 않고, 습하지 않아 야외 활동을 하기 딱 좋다.
보홀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바다가 아닐까. 가장 유명한 비치인 알로나 비치에 풍덩 빠져보자. 3월은 바다가 가장 맑고 평온한 시기로, 스노쿨링, 프리다이빙을 하기에 가장 좋다.
그 외에도 200만 년 전 형성된 1,268개의 언덕이 초콜릿처럼 솟아 있는 초콜릿 힐, 천연 석회암 동굴 히낙다난 동굴, 몸보다 긴 꼬리와 툭 튀어나온 눈이 인상 깊은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는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등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직항 기준 비행시간은 약 4시간 40분, 시차는 1시간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필리핀 보홀로 떠나보면 어떨까?
3. 베트남 다낭
저렴한 물가로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 베트남 다낭. 3월은 건기라 날씨가 맑고, 낮 기온이 29도 이내로 활동하기 좋다.
특히 다양한 테마파크가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 아이가 좋아하는 사파리 투어를 할 수 있는 빈원더스(빈펄랜드), 해발 1,487m에 세워진 테마파크이자 커다란 손이 다리를 들고 있는 골든 브릿지가 유명한 바나힐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많다.
근교에 위치한 호이안 올드 타운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베트남 특유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저녁에는 소원을 빌면서 낭만적인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맛있는 베트남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로컬 식당과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미케비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베트남 다낭.
직항 기준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시차는 2시간이다. 저렴한 물가, 휴양,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베트남 다낭! 3월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가족 여행지로 추천한다.
4. 미국 괌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해외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미국 괌을 추천한다.
괌은 미국의 감성과 남태평양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직항 기준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대로 가까운 편에 속하는 여행지다.
3월은 건기로 비도 잘 오지 않고, 낮 기온 역시 30도 이내로 다른 계절보다 덥지 않다. 바다도 맑고, 투명할 뿐만 아니라 수온도 적당한 편이라 바다 수영, 스노쿨링,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좋다.
왜 바다는 남태평양인지 궁금하다면, 괌에서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해변인 투몬 비치로 가보자. 하얀 모래, 에메랄드빛 바다, 황홀한 선셋을 경험하면 괌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을 것이다.
독특한 녹색 모래를 볼 수 있는 탈로 포포 비치, 영롱한 물빛이 아름다운 에메랄드 밸리,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사랑의 절벽 등 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하고 재밌는 볼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다.
괌은 돌핀 크루즈, 제트스키, 별빛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고급 리조트에서 보내는 휴양에 최적화되어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가까운 곳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잔뜩 느끼고 싶다면 3월 미국 괌으로 떠나보자.
해외에서 맞이하는 3월은 다양한 재미로 가득하다. 딱 이 시기에 만날 수 있는 아름다움을 놓치지 말고 즐기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