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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飛上)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by nj쩡북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

​무거운 줄 알았던 삶의 무게도,

붙잡고 있던 미련도,

한순간 가벼운 홀씨가 되어

허공으로 솟구친다.

​넘어지고 꺾였던 자리에서 벗어나,

이제는 희망이라는 옅은 바람에 실려

미지의 땅을 향해 날아가는 일.

​결국, 떠나야만 얻을 수 있는 자유와

새로운 시작.

​ 비상(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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