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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할수록 삶은 빛난다.

simple is beautiful

by 서은


단순함이 곧 본질이다.

단순하게 살수록 삶의 핵심만 남고,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낼수록 오히려 내가 더 선명해진다


단순함은 결국 나를 되찾는 일이다. 책 을 덮으며 내린 결론이다.

삶의 본질에 다가가려면

미니멀 라이프, 즉 단순한 삶을 지향해야 한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나는 늘 소비하는 삶에 익숙했다.

무언가를 새로 배울 때도, 취미를 시작할 때도

본질보다는 겉모습에 치중했다.

소위 ‘장비발’을 세우며 물건을 사들이는 데 급급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행위 그 자체였다.

본질을 꿰뚫고 있다면 굳이 잡다한 물건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물건이 많아야 행복해진다는 기업과 미디어의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은 욕망의 허상일 뿐이다.


물건을 소유하려면 돈을 벌어야 하고,

그 돈을 위해 내 시간을 희생해야 한다.

가족과 보내거나,

책을 읽고 여행할 시간을 팔아 물건을 사는 셈이다.

그렇게 얻은 소유의 기쁨은 잠시뿐이고, 곧 권태가 찾아온다.



단순함은 식습관으로도 이어진다.

“나는 내가 먹는 음식의 총체다”

"허기지지 않을 때 먹는 건 언제든 과식이다."

이 문장은 뼛속 깊이 각인되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적게 먹고, 좋은 것을 골라 먹고, 직접 요리해서 즐겁게 먹는 것이다.

소박하게 먹고,

단순하게 사는 것을

삶의 방식으로 삼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간에 대한 태도다.

우리는 종종 현재를 희생하며 미래를 걱정하거나 과거를 후회한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이 시간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가장 중요한 '지금'을 놓치며 살지 말자.

이 사실을 잊으면 항상 뒤늦게 후회한다.


또한,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 되기를 실천하고,

이타적인 생각을 하며 살아야 삶이 온전해진다.


소유의 만족은 오래가지 않는다.

욕망을 끊고 단순화할 때 비로소 자유가 생긴다.


이 책을 통해 더 단순하게,

더 본질에 가까운 삶을 실천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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