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소식
투병당시
나는 블로그에 글을 적었다.
정신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한 나를 위한
일기장이였다.
그리고 나의 투병기록이
나와 비슷한 병으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공감이 되고 정보가 된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살아남기위한 혹독했던 투병과정에서의
일기로 인해 블로그 친구들이 생겼더랬다
같은 암을 앓고 있거나
혹은
같은 암타입에 같은 항암제를 복용하거나
얼굴한번 본적없고
다른 인생을 살던 사람들이
병하나로 대동단결되는 순간이었다
아주 친한 친구여도
같은 통증을 겪어내지 않으면
알수 없는....
친밀감과 유대감...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라는 안도감을 주었던
소중한 이웃 친구들..
그렇게 몇명의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브런치 작가가 되었을때도
복직을 해서 멘붕일때도
할수 있다며 응원해주웠던....
환우분의 블로그에 오랜만에 들어갔다.
투병후 벌써2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렀고..
요새 버제니오 항암제땜에
복통이랑 설사가 너무 심하길래
그 블로그에서 만난
이웃친구는 좀 어떤지 궁금했다.
그런데 마지막 소식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일년만에 원격전이가 되셨다고 했다.
통증이 너무 심하고 아프시다고
함께 희망을 말했는데...
이나쁜 암시키
정말 너무너무 화가난다
왜 우리는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하는가
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
암은 왜생긴걸까
이런 소식이 들려올때마다
불안이 몰려온다
더이상 아프고 싶지 않으니까...
희망적인 이야기만 듣고 싶었는데.
인생의 길에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만난
우리들...잘 극복해나가게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