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차 한 잔을 받습니다.
보이지 않는 커피 한 잔을 받습니다.
소리 없는 전율이 잔 안에서 일렁이고
그 온기에 감사함을 담아봅니다.
왜, 나에게
차 한 잔을 건네게 되었을까요.
그 향이 내 마음의 틈새로 스며들고
나는 조용히 그 이유를 헤아려봅니다.
잠시, 시간은 멈춘 듯
내 안의 작은 울림만이 남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길과 향기가
나를 어루만지는 이 순간,
나는 그저 고요히 감사할 뿐입니다.
사진출처: pinterest
서툴지만,나를 찾아가는 글을 씁니다. 작고 사소한 하루에도 다시 피어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의 마음에도 따뜻한 장면 하나가 머물기를 바랍니다. 구독으로 인연이 닿으면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