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은 빛나는가. 그저 소설가의 창작이라고만 여겼던 그것을 경험하고 나니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그와 관련한 뇌과학자의 해석도 있는 것 같은데 왠지 내가 생각하는 답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보지는 않았다. 사랑의 열정, 불꽃같은 그런 표현들이 사랑과 왜 그렇게 잘 어울리는지. 나는 그대를 보러갈때마다 경험하고 있다. 지난 번에 경험을 하고 이번에도 그럴까 싶어 그대의 눈빛을 살폈다. 근데 정말 또 눈에서 빛이 나는 것이었다. 이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다니. 나는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을 믿을 수 밖에 없다.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서로 눈을 마주할 때 그렇게 되기 쉽다고 한다. 나는 그대의 눈빛에 중독되어 또 그런 경험을 하고 싶다. 요즘들어 더욱 스윗해진 그대. ㅋㅋ 사랑의 달콤함에 빠져 있는 것인지. 때로 슬퍼보이는 그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너무 깊이 슬퍼하진 않길. 겉으로보기엔 아주 활기차 보이는데 나한테만 슬퍼 보이는 것인지. ㅋ 오늘은 너무 일이 많아 연락을 하지 못했다. 내일은 10시에 독서모임엘가고 토요일은 10시에 미사를 가게 되어 있다. 너무 아침인가. ㅋ 그대의 눈빛을 떠올리며 밤하늘을 바라본다. 왜 달을 보면 그리운 이가 떠올려 지는지. 참 신기한 일이 많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아마도 그래왔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