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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그린 Nov 01. 2024

올해 어떻게 살아왔나.

원하는 것들을 얼마나 이루며 살았나.


아무도 없는 조용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문득 벽에 걸린 동그란 시계 초침소리에 빠졌다.


올해 어떻게 살아왔나.

원하는 것들을 얼마나 이루며 살았나.

나는 어떻게 달라졌고 가치관은 얼마나 변화했나.

내 주변에는 몇이 남았고 또 떠나갔나.


이제 남은 두 달을 어떻게 보내며 마무리를 할 것인가.

앞으로 남은 세월을 어떻게 살아가고 싶어 졌나.


탄력 있소리로 쉬지 않고 한 칸씩 돌아가는

초침을 바라보며 생각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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