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아, 내가 먼저 암환자가 되었네 / 1부 : 일단 버텨 ]
암진단을 받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했던 100여 일의 시간을 열 편의 글에 담아 보았습니다.
인구의 1/3이 암환자가 되는 세상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그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며 저 또한 치유되는 걸 느꼈기에 계속 쓸 수 있었습니다.
글은 1편 (일단 버텨)과 2편(다시 힘내)으로 나누어 쓸 생각입니다. (2편이 길어질 경우 3편으로 구분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1편에서는 암환자가 된 충격과 수술, 치료 기간의 슬픈 시간을 다루었다면,
2편에서는 암환자의 본격적인 일상 복귀 분투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편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암이라는 병에 대해서, 또 그 고통에 대해 다소 딱딱한 톤 앤 매너로 작성할 수밖에 없었지만,
2편에서는 좀 더 희망을 갖고 극복하는 모습을, 조금 덜 무겁고, 슬프지만은 않게 쓰려고 합니다.
글을 읽어주신 분, 모두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받지 않는 시간, 행복이 넘치는 시간을 많이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