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순간 바스러질 인연에 목매는 일
언제 타올랐냐는 듯 불씨조차 없는 관계에 사력을 다하는 일
아파 죽을 것을 알면서도 삶에 욕심내는 일
한 번 부질없다 느끼면 끝없이 추락하는 이 모든 생각들을 한 데 모아 불태우자
떠오르면 수심 깊이 밀어 넣자
없애서 없는 걸로 치자
이따 먹을 저녁을 고민하고
널브러진 머리카락을 줍고
단순하게
간단하게
가까운 것에 몰두하자
그렇게라도 살아내자 어쩌겠나
그냥 쏟아냅니다 이상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