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産織, 오브제의 가능성에 대하여 탐구하다

우리 [生産織]은 공간과 사용자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오브제의 가능성을 탐구하려고 한다. 오브제는 단순한 물체를 넘어, 감각과 사고를 자극하는 디자인 언어로 작용하며, 공간 속에 새로운 상징성을 부여한다. 

오브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인식되는 물체 그 이상이다. 그것은 때로는 관념적이고 보이지 않는 감각의 흐름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으며, 보는 사람의 경험과 상상력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다. 그렇기에 우리가 창조하는 오브제는 그저 기능적 역할에 머무르지 않는다. 기존의 용도와 의미에서 탈피해, 그 자체로 독립된 언어로 기능한다.

생산직은 오브제가 사용자와 공간 사이에서 교감을 이끌어내도록 작은 실험과 도전을 이어간다. 우리가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오브제는 단순한 물리적 역할을 넘어, 시각적 대화와 감각적 흐름, 그리고 그 이상의 상징성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기능한다.

공간 속에 오브제를 두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배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사용자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익숙하지만 낯선 가능성을 제시한다. 생산직은 이러한 오브제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탐구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낯선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