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 여행을 최고의 기억으로 만들 수 있는 국내 가을 여행지
가을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싶다면 주왕산으로 여행을 떠나면 이번 가을 여행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경북 청송의 주왕산은 가을 단풍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절경인 절골계곡과 주산지는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랑한다.
주왕산 절골계곡
절골계곡은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협곡이다.
절골계곡이란 이름은 계곡 깊은 곳에 '운수암(雲水庵)'이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648년 인조 때 창건된 이 절은 화재와 중창을 거듭하며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절골계곡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가 절정기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붉고 노란 단풍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선 후기 문인들은 이곳의 빼어난 경치를 '운수동천(雲水洞天)'이라 불렀는데, 이는 구름과 물이 어우러진 신선의 세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탐방로는 걷기 편하게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 그리고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주왕산 절골계곡 여행 정보]
위치: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산124
입장 제한: 하루 1,350명 (사전 예약 필요)
추천 코스: 절골탐방지원센터 - 대문다리 왕복 (약 7km, 2-3시간 소요)
주왕산 주산지
주산지는 절골계곡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저수지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이 저수지는 그 자체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주산지라는 이름의 유래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많은 이들이 주산지라는 이름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특별한 전설은 전해지지 않지만, 한때 도둑들이 이 지역에서 숨어 살았다는 이야기가 이 저수지의 신비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주산지 주변의 산들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저수지에 비친 단풍과 하늘의 모습은 마치 거울처럼 맑아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다.
주산지의 또 다른 명물은 수령 150년이 넘은 왕버들이다. 이 고목은 저수지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주왕산 주산지 여행 정보]
위치: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관람 시간: 상시 개방
입장료: 무료
절골계곡과 주산지는 주왕산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다. 두 곳 모두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 사람들이 많은 편이지만 이 때 방문하면 최고의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 절골계곡은 하루 여행객 수가 제한이 있으므로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번 가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주왕산의 절골계곡과 주산지를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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