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
By Sarah Hyun Ji Choi
창의력도 없고 실력도 없는데
탐내는 욕심은 천하제일이구나.
돈 때문이더냐
아니면 명예 때문이더냐
베끼는 기술은 천하제일이구나.
부끄러움을 모르고
가장 쉬운 길로 가고 싶기에
양심을 버리는 것도 천하제일이구나.
잠시 사람들을 속이면서
잠시라도 작가라고 이름을 팔아도
수십억 개의 눈과 귀는 피할 수 없는 세상이다.
창작하는 것이 어렵듯이
속이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텐데
훔치기에 바쁘니 생각할 시간도 없었겠지.
멈출 수 없다는 것도 알지만
혹여라도 창작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면
고민하고 생각하고 죽을 만큼 아파보거라.
그런 시간을 견뎌온 사람들이
그런 고통으로 만들어낸 창작물로
어렵게 성스럽게 얻어낸 그 이름이 작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