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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하 Mar 16. 2024

보고싶어도 안되는 세상에 남아

이 땅에 모든 가족에게

시간에 기대어

마음을 녹이다

바람에 취해서

빛바랜 사진에

눈물을 적시는

떠날 때 잡을 수 없었던  .


가버린 시간이

괴로운 마음에

고개를 숙이는

그리운 마음에

가슴을 조이는

있을 때 해주지 못했던 그 말.


같이 갔던 바다가 당연한 줄 알았어요.

함께 했던 저녁이 늘 그런 줄 알았어요.


꽃처럼 태어나

들처럼 살다간

엄마와 아빠에

어려서 몰랐던

사진속 미소가

눈물보다 더 아픈 시간후 시간.


같이 걷던 오솔길이 당연한 줄 알았어요.

함께 던 시간들이 늘 그런 줄 알았어요.


가버린 시간이

괴로운 마음에

고개를 숙이는

그리운 마음에

가슴을 조이는

있을 때 해주지 못했던 그 말.


사랑해요.


2024.3.16.오후3시28분. 

음악을 입히고 싶은 作(매거진 Lyricist)

작가 .

자식의 꽃을 피워주기 위해 화병이 되고 물이 기꺼이 되어 주시는 이 땅에 부모님께 고마움을 담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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