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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쥬디스 나은수 Nov 19. 2024

새벽5시 책상 앞, 쥬디스 그림일기

새로움

노인은

새로운 세상이 왔음을

'소문으로' 들었지만,

몸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신의 적응력을 쏟아부어

어느정도 익숙해진 세상이

어느새 또 바뀌어서

새로운 눈으로

다시 바라 봐야만 하는 일은

어쩔수 없는 서글픈 일이다.


어쩌면

몸으로 다른 세상을 익히기에는

남은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침부터 ‘개인확인메시지'가

도대체 무엇인지 몰라서 너무 헤매였네.

이게 이렇게 힘들 일인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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