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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상실
맑은 하늘이 계속되다가
어제 오늘 하늘이 뿌옇다.
창문을 여니 옅은 담배 냄새가 난다.
황홀하게 맑았던 가을 하늘이 그립다.
그때 나는 충분히 좋음을 깊이 감사했던가.
일상의 삶에 가려서
필수적인 것은 보지 못했던가.
‘상실’은 짧지만 위협적인 단어다.
그 앞에 ‘몸무게’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 이상
거의 언제나 부정적인 뜻을 갖는다.
글쓰고 그림그리고 음악을 연주하고.. 아직은 펜과 물감이 좋은 사람입니다. “새벽 5시 책상앞, 쥬디스 그림일기“ 출판하였고, 언젠가 나왔으면 하는 2편을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