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림과 책 읽기, 글쓰기, 원예, 식물을 좋아한다. 그림을 배우러 다니고 글쓰기 수업을 들으면서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내면의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탐구하고 있고 그렇게 조금씩 내 미래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가고 있다.
원예에 관심이 많아서 집에서 다양한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이다. 원예를 일컫는 가드닝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줘서 좋다. 나는 식물들을 돌보고 키우면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사랑하고 또 지향하고 있다. 여러 번의 원예 수업을 들으면서 다양한 식물 재배 방법을 배웠고 집에는 그렇게 심어 온 식물들이 그득하다. 아침이면 분무기를 들고 식물들을 살피면서 식물투어를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다. 식물은 때로 나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나이지만 나를 점점 더 성장하게 해주는 것은 식물이다.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나에게 큰 기쁨을 주는 활동이다. 예술은 무한한 영감을 주는데 미술관은 그 영감을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거리상의 이유로 많은 미술관을 다니지 못했으나 올해 10곳 이상의 미술관을 방문했다. 때로는 가족과 함께 때로는 나 혼자 미술관에 가서 그림을 관람하며 작품 감상의 묘미를 알아가는 중이다.
내 꿈은 작가로서의 경력을 쌓고, 내 이름으로 된 에세이를 출간하는 것이다. 그 꿈을 위해 계속 글쓰기 공부를 하고 필사를 하고 글을 쓴다.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시작하는 것도 에세이 출간을 위한 작은 발걸음이다. 미술관 투어와 함께 나의 그림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또 다른 꿈이다. 이러한 목표는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이며 캐나다의 국민화가 모드 루이스처럼 나만의 그림을 완성하고 싶다.
나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나만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매일 조금씩 그려가며 나만의 세상을 완성해간다. 내 앞에 펼쳐진 하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며 낮잠보다 달콤한 꿈을 꾸어본다. 언젠가 이러한 여정을 담은 에세이를 쓴다면 더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 앞으로의 내 미래는 채워야 할 일들이 많기에 내 인생 후반전은 젋은 날보다 더 보람되고 빛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내 인생은 다시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