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생명 - 3 : 에너지장(백)의 역할
이전 글에서 우리는 4차원 이상의 에너지라 할 수 있을 덕德과 3차원 에너지인 기氣 , 그리고 생명 정보를 담은 정精이 생명 탄생의 토대가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생명 발생의 토대가 되는 전기장의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음도 알아보았다. 하지만 개념만 살펴서는 그 구조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로 그 구조가 어떤 물리적 형태를 띠고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는 자료를 검토해 보려 한다.
몽골인 중에는 시력이 6.0이나 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먼 곳을 보아야 하는 탁 트인 초원에 살다 보니 먼 곳을 보는 시력이 발달한 결과라 한다.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는 미세한 차원을 느끼는 감각 기관이 있는데(이에 관해서는 다른 장에서 다루어진다), 이를 의식적으로 발달시키면 인간의 에너지장을 볼 수 있다.
일상적으로 감각되는 가시광선 너머의 에너지 대역을 감각할 수 있는 사람을 영성계에서는 '초감각 지각자(ESP, Extrasensory perception)' 혹은 '고감각 지각자'라 부른다. 미국의 바바라 앤 브레넌(Barbara Ann Brennan)도 유명한 초감각 지각자 중 한 사람이다.
물리학을 전공한 후에, 나사(NASA)에서 연구 과학자로 근무하기도 했던 브레넌은 어느 날, 자신에게 에너지장(오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후 이 역량을 지속적으로 계발한 그녀는 인간의 에너지장에 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우리도 그녀의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의 존재 방식에 관해 생각해 보자.
브레넌은 인체 주변에 각기 다른 색과 형태로 진동하는 일곱 층의 에너지장(오라aura)이 중첩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지개의 일곱 색깔이 둥글게 겹쳐 있다고 상상하면 대략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말하는 오라가 동아시아에서 '정, 백, 혼, 신'으로 표현해 온 개념의 물리적 실체일 것이다.
물론 오라는 육체처럼 경계가 명확한 것이 아니어서, 관찰하는 방법에 따라 수가 많아질 수도 있고 적어질 수도 있다. 오라에 관한 명확한 기술記述은 나중에 과학기술로 측정할 수 있을 때 이루어지리라 본다. 그러나 우리가 육체를 에워싼 채 빛을 방사하는 에너지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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