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개조 시작!
지난주 직장인 국가 건강 검진을 했습니다.
혈액 검사 수치 몇 개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더군요.
꽤 오랫동안 건강 생각한다고 최소 주 4일은 하루 바나나 2개, 두유 2개를 먹었습니다.
나름 알아보니 제겐 어리석은 짓이었더군요.
특히 마시던 두유는 달달한 맛이었는데 그 맛에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믹스커피 하루 2잔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제게 무시할 수 없는 식습관이었습니다.
비록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잘 고쳐야지요.
두유는 플레인 두유로 주문.
믹스커피 끊고 무당 무트렌스지방 커피로 교체.
바나나도 일단 중단.
그간 평균 주 5일 아파트 계단 12층 오르기가 운동의 전부였습니다.
이젠 이것으론 역부족이죠.
다행히 이사 후 개방을 계속 미루던 단지 내 헬스클럽이 최근 오픈했습니다.
바로 월 이용권을 끊고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저의 최애 운동 기구 천국의 계단도 2개가 있더군요.
30분 정도 하고, 다른 운동도 20분 정도 했습니다.
첫날이니 더 무리하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주 4-5일은 운동하려고 합니다.
인바디도 있길래 해보니, 근육량은 표준인데 체지방 과다, 경도 비만으로 나왔습니다.
지방 3.5kg 빼고 근육 2.9kg 늘려서 최종적으로 0.6kg 체중 감량 하라네요.
복부 비만인지라 예상은 했지만 씁쓸합니다.
술은 전혀, 야식도 거의 먹지 않는데,,
다만 과자를 좋아해 자주? 종종? 먹습니다.
이젠 이것도 줄이거나 끊으려고요.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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