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가 독점하던 7인승 SUV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프랑스 감성이 담긴 푸조 5008 하이브리드가 국내 출시를 예고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푸조 5008 하이브리드는 세련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과 승차감을 갖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의 비교 평가에서 기아 쏘렌토를 눌렀다는 점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외관 디자인, 주행 감각, 실내 품질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주행성과 감성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푸조 5008은 전통적인 프랑스 디자인 감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동급 SUV 중에서도 프리미엄 수준의 실내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21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i-토글 스위치 등 특유의 감각적인 구성은 운전자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특히 2열 좌석의 편안함은 쏘렌토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못지않은 내부 품질이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3열은 성인 사용에는 제한이 있어 어린이나 짧은 이동에 적합한 공간으로 분석됐습니다.
푸조 5008 하이브리드는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탑재해 총 145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3km로 경제성 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도심 12.8km/L, 고속 14.0km/L의 효율을 기록했으며,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고루 갖췄습니다.
도심과 고속 모두에서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느낌을 제공하고, 핸들링과 승차감 측면에서도 최상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푸조는 최근 브랜드 만족도 조사인 ‘드라이버 파워 2025’에서 31개 브랜드 중 7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기아는 같은 조사에서 3위에서 18위로 순위가 하락하며 다소 의외의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푸조 5008은 단순한 신차를 넘어 시장의 흐름을 바꿀 잠재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되며, 조만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더욱 주목됩니다.
과연 이 프랑스산 7인승 SUV가 한국 소비자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