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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코숙이 Jan 18. 2024

삐딱이 개똥철학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지


난 삐딱이.

평범하지 않은 키로 나는 어느 순간 삐딱이가 되어 있었다.

남들은 부러워서 하는 말이라지만,

다양하고 무례한 반응으로

'왜 이렇게 크냐',

'뭘 먹고 이렇게 컸냐',

'어떻게 이렇게 컸냐',

'무슨 여자가 이렇게 크냐' 등등 너무 많이 듣다 보면

마음에, 정신에, 어떤 모양으로든 어느 깊이로든 상처가 남는다.


그래서 생기게 된 나의 개똥철학,

남의 사.

사람 모양새가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지.


그런데 이제 나도 무던해졌나?

사람들 표현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지 말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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