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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스케치 Oct 04. 2024

생산 임박한 기아 EV4, 전기차 이미지 회복시킬까?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 구축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출처-현대차그룹)

기아가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기아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하며 전기차 생산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박승원 광명시장, 국회의원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까지 EV3, EV4 등 전기차 대중화 모델 양산 계획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출처-현대차그룹)

기아는 올해 콤팩트 SUV 전기차 EV3를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에는 EV4를 생산하며 광명 EVO Plant를 전기차 대중화 모델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 4,016억 원이 투입된 광명 EVO Plant는 약 60,000㎡(약 18,000평) 부지에 구축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기아의 핵심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VO Plant는 ‘진화(Evolution)’와 ‘공장(Plant)’의 조합으로, 혁신적인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담고 있다.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출처-현대차그룹)

1987년 준공된 광명 2공장이 1년여의 공사 끝에 첨단 전기차 생산 거점인 광명 EVO Plant로 탈바꿈하며, 현대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재탄생했다.


기아, EV3 및 EV4 생산으로 연간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능력 확보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출처-현대차그룹)

광명 EVO Plant는 도심 위치와 그린벨트 환경을 고려해 ‘최소한의 증축을 통해 최대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테마로 설계됐다.


무인 AGV 지게차를 도입한 물류 첨단공장, 친환경 수성 도장 공정, 고전압 배터리 및 자동화 휠&타이어 장착 등 작업자 환경을 우선시한 생산 시스템이 도입되어 친환경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장으로 거듭났다.


광명 EVO Plant는 지난 6월부터 콤팩트 SUV 전기차 EV3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번 준공식 이후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출처-현대차그룹)

EV3는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2021년 출시된 EV6, 2023년의 EV9에 이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준중형 전기차 세단 EV4를 생산할 계획으로, 광명 EVO Plant는 연간 15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가 오토랜드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출처-현대차그룹)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기아 광명 EVO Plant 준공은 브랜드 리런칭 이후 기아가 꿈꿔온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견고히 다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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