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올해 마지막 백합이 시듦

by 까마귀의발

요새 입동이 지나고 아침에 얼음에 얼기 시작하면서 마당에 있던 마지막남은 백합의 잎들이 시들었다. 이와 동시에 나는 최근까지 한두달 쯤 활동해오던 이곳 브런치 작가모임 단톡방에서 오늘 강퇴당했다. 모임 주최자인 방장하고 언쟁하다가 아마도 방장이 강퇴버튼을 누른것 같다.

어제는 겨울이 오려는지 철새들도 끼룩거리며 남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겨울이 오고있다. 끝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취글프로젝트- 어느 30대 참한 작가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