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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종족의 최적화

진동과 설레임의 깊은 의미

by 류승재 Faith and Imagination

우리는 종종 바샤르가 말하는 ‘진동을 높이는 삶’과 ‘설레임을 따르는 삶’을 마치 영혼의 메시지로 이해하곤 한다. 신의 의지가 인간에게 전달되는 과정처럼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개념을 종교적 틀에서 벗어나 바라보면, 훨씬 더 깊고 현실적인 구조가 드러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동과 설레임은 신의 명령도, 영혼의 사명도 아니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종족이 최대로 능력을 발휘하는 방식’**이다.




1. 신이 만든 시스템이라는 말의 실제 의미

여기서 말하는 ‘신’은 인간을 심판하거나 구원하는 존재가 아니다. 우주에 깔려 있는 거대한 물리 법칙, 의식의 알고리즘, 감정과 신경계의 작동방식 같은 현실 전체를 움직이는 구조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시스템은 선악이나 도덕이 아니라, 수학과 물리, 에너지와 의식의 흐름 속에서 작동한다. 그래서 인간도 이 거대한 구조 안에서 자기 종족 특유의 방식으로 움직일 때 가장 강해진다. 마치 게임 속 종족들이 각각의 특성과 전략을 가진 것처럼.




2. 인간도 하나의 종족이다 — 고유한 능력치가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저그가 테란 흉내를 내며 싸우면 약해지듯, 인간도 자기 구조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면 능력이 떨어진다. 인간이라는 종족은 애초에 이렇게 설계되어 있다.


감정은 진동을 일으킨다

설레임은 뇌의 확장 신호다

두려움은 생존 모드로 내린다

평온은 창조력을 극대화한다

감사는 현실을 재배열한다


이 능력치는 인간만의 방식이다.

저그가 땅굴을 파고 기동력을 발휘하듯, 인간은 감정·직관·의식의 확장을 통해 현실을 만들어낸다.

이것은 종교가 아니라 종족의 구조적 특성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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