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1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오이지
Jul 31. 2024
기상청에서 알려드립니다
한때 흐리고 비
2주일간의 길다면 길었던 여행이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
시카고 다운타운
시카고를 시작으로 20년 전 잠시동안 지냈던 미시간을 들러 국경을 넘고 캐나다에 들렀다가 다시 국경을 넘어 디트로이트의 미술관으로 도착하니 비가 온다.
비오는 디트로이트
미시간 대학교 U of M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에서 머무는 마지막날 밤이었던 어젯밤엔 무릎이 아파서 뒤척이다 겨우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날씨를 보니 오후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귀신....
내 몸은 기상청이 되었군...
한편으론 비가 오는 게 아닌 싸인이라면
어릴 적
수술한무릎이 말썽을 부리는 건 아닌지 염려도 되었으니 오히려 다행이겠다.
캐나다여행 후 다시 미국국경을 넘어 디트로이트에 도착했다.
디트로이트 DIA 리베라의 벽화
미국최고의 뮤지엄인 DIA 방문을 끝으로 우리는 하룻밤을 디트로이트에서 지내면 집으로 돌아간다.
한방에서 복작복작 서로의 밤잠이 방해되는 여행이었고 피곤해서 예민해진 마음들이 날카롭게 서로를 향해서 날이서기도 했던 여행이었다. 그래도 우리는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고 있고 배려하고 있으니 달라진 것이 분명하다.
이번여행동안 둘째 아이는
진로를 정하게 되었고 큰아이의 앞으로의
계획을
들으며 설레는 맘으로 잠들기 전까지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귀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소망을 갖고 큰 꿈을 꾸었었고 대부분의 소망은 현실로 이루어졌으니 지난 시간에 상처와 아픔이 있었더라도
지나왔던 우리들의
모든 시간은
소중했다
.
최고의맛 캐나다의 랍스터요리집
캐나다 여행동안 맛있는 음식과 환대로 귀한 시간을 함께해 준 언니와 형부 조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 가족의 여행은 계속된다.
비온뒤에 맑은 디트로이트 자동차도로
기상청에서 알려드립니다.
한때 흐리고 비
그리고 비 온 뒤엔 계속 맑음!
keyword
캐나다여행
여행동안
오이지
음악을 사랑하고 미술관람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즐깁니다.
구독자
1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100시간의 필라테스 수업과 웅녀의 평행이론
나는 오이지입니다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