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정영주 <집으로> 그림을 보고
집으로
골목안 집집마다
작은불이 하나둘씩 켜지고
그안에 깃든 무수한 이야기들이 문득 그리워질때쯤
빛 한조각에 기대어
고된마음을 토해내고
비틀거리는 걸음을 다잡아
다시 일어서 돌아가야지 집으로
언제나 날 기다린 집으로
별빛을 닮은 다정함으로
따스한 속삭임으로
온기 가득 품은 그리움의 조각들이
기나긴 어둠속에서 인도하리
마음이 머무는 반짝이는 순간을 찾아, 다정한 마음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