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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서다

입추 立秋

by 별빛너머앤



청량한 여름

맑은 달빛에 기대

가을이 선다.





청량한 여름밤


은백색 달빛 아래

당신과

함께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영화 속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길고 긴 여름밤


검푸른 바다 위

윤슬이

파도와 노닙니다.


노닐다 보니

가을이

다가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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