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하루 종일 굵은 장대비가
씻어놓은 세상이
시리도록 깨끗합니다.
이토록 투명한 세상은
정화일까
공허일까
바라보는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그 사이로
빛이 들고 바람이 지나갑니다.
<단아한 성실>로 <지금,여기>에서 <나다움>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