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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과 심장 사이

〈스물네 번째 장 – 마지막 경주〉

by 리디아 MJ


트랙 위,

모든 발걸음이 기록된다.

심박수, 속도, 근육의 수축까지.

그들은 내 결함을 알고 있었고,

나는 그 결함이 나를 완성시킨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마지막 코너를 돌 때,

숨은 거칠어졌고

시야는 좁아졌다.

그러나 멈추지 않았다.

가타카의 코드가

결승선을 예측했다면,

나는 그 예측을 부숴 버렸다.

결함은 패배의 증거가 아니라,

돌파의 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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