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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도서리뷰

[도서리뷰] 내 곁에 언제나 함께하는 멘토, AI

이선 몰릭(듀얼 브레인)

by 독서하는베짱이

안녕하세요, 독서하는베짱이입니다.

오늘은 이선 몰릭 작가의 『듀얼브레인』을 읽고, AI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제목을-입력해주세요__복사본-001 - 2025-11-08T064354.826.png 책 읽고 직접 작성한 독서노트(듀얼 브레인)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AI시대


AI의 발전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빠릅니다. ChatGPT를 시작으로, 이제는 이미지와 영상 생성까지 가능해지면서 인간의 거의 모든 영역에 AI가 침투했습니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우리의 일과 사고방식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AI 덕분에 과거엔 불가능했던 일들이 손쉽게 해결됩니다. 복잡한 문제를 AI가 대신 풀어주고, 때로는 인간보다 더 전문적인 답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점 AI에게 의존하게 되고, 직접 고민하거나 사람을 찾아 대화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 AI 사용자는 이미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편리함 뒤에는 위험도 있습니다.

과거엔 문제를 마주했을 때 스스로 생각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처음부터 AI에게 묻습니다. 생각이 사라지고, 창의력은 점점 줄어듭니다. AI는 계속 발전하지만, 인간의 사고력은 오히려 퇴화하고 있습니다. 2050년에는 AI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AI '활용' 방식


그렇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AI를 ‘잘’ 활용하는 법입니다. AI에게 의존하지 말고, 조언자이자 협력자로 활용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작업은 AI에게 맡기되, 판단과 비평은 인간의 몫으로 남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AI가 작성한 초안을 그대로 쓰는 대신, 그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내 생각을 더해보는 것이죠. 그렇게 하면 오히려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에는 단순히 많이 아는 것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AI의 답변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도 그럴듯하게 포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의 말을 검증할 수 있으려면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전문지식을 쌓는 과정이 쉽진 않지만, 이 또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AI를 학습의 도구로 삼아 지식을 확장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AI를 감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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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도서리뷰(듀얼 브레인)


앞으로는 ‘많이 아는 것’보다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해집니다. 암기 중심의 교육은 의미를 잃고, 창의적 사고와 토론 중심의 학습이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학교는 더 이상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AI와 함께 배우며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익히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사용하는 AI는 앞으로 등장할 AI에 비하면 아직 초보적인 수준입니다. 다가올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AI를 내 곁의 멘토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AI는 우리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두 번째 두뇌, 듀얼브레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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