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락이 너에게는
그리도 슬퍼할 일이었더냐
뭇 생명이란 나면 지는 법
때가 되어 가는 것이니
눈물을 떨굴 필요 없다
네가 지금 우는 건
내가 가는 곳을 몰라서이니
따뜻한 흙 속에 몸을 쉬고
따뜻한 빛깔을 다시 품고
이 자리에 돌아오겠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려 다오
곧 나를 다시 보러와 다오
- 슬퍼하지 말거라, 2025.10.21. -
보리아빠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세상을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