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평가하는 세 가지 계산법
포에버 도그 P350~400
삶에 미묘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이 된다. 이 책은 당신이 현재 반려견에게 가공 사료를 먹인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개에게 건강한 식단을 도입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두 단계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간식과 코어 장수 토퍼 (사료 위에 올려주는 간식)로 장수 식품을 도입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반려견의 일상적인 식단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렇게 두 단계로 나누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반려견의 스트레스가 덜하고 당신에게도 식단을 평가하고 연구할 시간이 주어져서 반려견이 선호하는 음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대체로 자신의 철학에 맞는 회사와 식품 유형을 찾아낸다. 물론 직접 만들어 먹이는 방법도 있다. 펫푸드 업체도 인수합병이 이루어지거나 제품 제조법이 바뀔 수 있으므로 반려견 사료 브랜드에 대한 검토를 해마다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일 년에 걸쳐 여러 브랜드의 여러 제품을 번갈아가며 다양하게 먹이는 혼합 식단이야말로 단조로움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브랜드를 평가할 때는 제품과 가공법이 중요하다. 반려견의 입으로 들어가는 제품은 무조건 '읽어보고 먹여라'라는 것이 우리의 조언이다.
<사료를 평가하는 세 가지 계산법>
1. 탄수화물 계산
개에게는 탄수화물이 얼마나 필요할까? "0"이라고 대답했기를 바란다. 개의 탄수화물 필요량은 0이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을 좋아하거나 중독되어 있을 수 있다. 반려견용 사료에 든 탄수화물 (기장, 퀴노아, 감자, 옥수수, 밀, 쌀, 대두, 병아리콩, 수수, 보리, 귀리 등)은 모든 육류 부산물이나 육분보다 저렴하고 점성이 있어서 제조 과정에서 모양이 잘 유지된다. 여기서 말하는 탄수화물은 신진대사에 혼돈을 일으키고 해로운 AGE를 생성하는 '나쁜 탄수화물'을 말한다. 반려견 식단에서 최대한 줄여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개는 탄수화물이 아니라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2. 위해 횟수 계산
식품은 정제와 가공을 많이 거칠수록 영양이 줄어들고 해로운 가공 부산물이 늘어난다. 이 사실이 왜 중요할까? 시간, 열, 산소는 영양의 적이다. 열은 사료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주범이다. 가열이 가해질 때마다 재료의 영양소 손실이 늘어난다. 재료에 열이 가해질 때마다 반려견들의 후생 유전자에 좋은 영향을 주는 강력한 폴리페놀과 효소 보조 인자가 사라지고, 탄력적인 세포막을 만드는 지방산은 불활성화되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변질된다.
건식 사료에는 적어도 네 번 고열 가공한 재료가 들어간다. 말 그대로 죽은 음식이다. 캔 사료로 일컫는 반 습식 사료는 모든 반려견 사료 판별에서 F를 받는다. 이 식품 유형에는 양호, 더 나음, 최선의 옵션이 없다. 절대로 먹이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3. 합성 영양 첨가물
원료의 품질이 낮거나 (식용 등급 vs 사료 등급), 영양소가 풍부한 재료가 적으면 합성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라벨에서 합성 비타민과 미네랄이 얼마나 추가되었는지 살펴보고 더티 더즌 (라벨에 이 성분이 들어간 사료는 무조건 피한다.)이 있는지 확인한다.
더티 더즌:
모든 종류의 분말 (즉 '육분meat meal', '가금류 부산물분, 옥수수 글루텐박)
메나디온 (합성비타민K)
땅콩피 (마이코톡신 주요 공급원)
캐러멜을 포함한 염료 및 색소
가금류 또는 동물성 다이제스트
동물성 지방
프로필렌 글리콜
대두유, 콩가루, 대두 분말
산화물 및 황산염 형태의 미네랄 (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또는 황산구리)
소고기 부산물
부틸히드록시아니솔 (BHA), 부틸하이드록시톨루엔 (BHT), 에톡시퀸 (합성 방부제)
아셀렌산나트륨 (합성 셀레늄)
반려견의 식단에 새로운 음식을 추가할 때는 절대로 서둘러선 안 된다. 특히 현재 초가공 사료를 주로 먹거나 소화 장애가 있는 반려견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할 문제이다. 반려견의 입맛이 까다롭거나 장이 예민하다면 새로운 음식과 브랜드를 좀 더 천천히 시도한다. 어떤 음식을 처음부터 잘 먹는지, 처음에는 거부하다가 새로운 방식으로 주면 (처음에는 생으로 주지 말고 살짝 익혀서 준다.) 잘 먹는 음식은 무엇인지 기록한다. 절대로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반려견과 비교하지 말라. 당신과 당신의 반려견은 다른 이들과 다르다. 따라서 당신의 철학도, 접근법도 고유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