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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해 뜨기 전 마중 나온 마음

희망

by 겨울꽃 김선혜


photo by Seonhye



하늘 해 뜨기 전 마중 나온 마음

/ 겨울꽃 김선혜



어두운 밤에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꽃처럼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가던 길을 걸었던 하루


어두운 밤 꽃무리에 달을 얹어 비춰내는 꽃처럼

내일로 가는 걸음에 마음 얹어 부르는 시


하늘 해 뜨기 전 마중 나온 두 마음

두 마음 담아 떠올리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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