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꽃 김선혜
찬바람에
대찬 비에
더위와 추위에
그럼에도
홀로이 서서
그리 피어 더 예쁘다
이왕이면 같이 피어
아름다운 무리를 이룰 수 있는
예쁜 꽃밭에 머물렴
이왕이면 예쁜 꽃밭에서
여러 꽃들과
좋은 향기품고 함께하렴
어떤 꽃이든
꽃을 피웠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리 피어 예쁘다
세 번째 브런치북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겨울꽃 ‘김선혜’의 브런치입니다. 마음이 담긴 좋은 글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