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어려워 하는 과제, 현재에 머무는 연습
마음을 가다듬고
지금 이 순간으로 들어서는 순간,
삶이 성스러움을 깨닫는다.
지금에 머무를 때
내가 인식하는 모든 것에 성스러움이 깃들어 있다.
지금 이 순간의 품안에 더 많이 머물수록
삶의 소박하면서도 깊은 기쁨과
모든 생명의 성스러움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
-고요함의 지혜 54p-
삶은 소박하다.
삶은 복잡하지 않다.
내가 복잡하게 받아들이고 사는 것 뿐.
내 생각을 믿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 (인지융합)
‘관성’을 줄여나가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우리는 일상속에서 ‘당연함’을 깨야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패턴들이 당연스럽게 고착화되고
그것이 곧 믿음이 된다.
믿음이란 반복되는 생각으로,
말은 믿음이 되고 믿음 위에 사람이 선다.
내가 평소 당연하게 인식했던
사람, 사물, 환경 등 모든 것들을
인식할 때, 생명의 성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주 절실히.
지금으로 한발 들어설 때
나는 마음속에 있는 내용물에서 한발 걸어나온 것이다.
멈출 줄 모르는 생각의 흐름도 조금은 느려진다.
이제 생각은 나의 모든 관심을 다 앗아가지는 않는다.
생각에 완전히 사로잡히지 않은 것이다.
생각과 생각 사이에 공백이 생긴다.
드넓음과 고요함. 나는 내가 ‘나의 생각’보다
얼마다 더 넓고 깊은 존재인지 깨닫기 시작한다.
-고요함의 지혜 55p-
삶은 꾸밈이 없고 거짓없이 순수하다.
= 정견
하지만 우리는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즉, 현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머리로 아는 것으로만 끝내려 한다.
하지만 ‘생각’ 이라는 것 자체가 ‘과거’이다.
현존에 더 온전하게 깨어있다면
그저 보고있는 것, 느끼고 있는 것.
그 자체가 값진 행복이다.
“이름없이 내게 오라.”
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이름에서부터 따라오는 모든 지식들을
붙이지 말고, 그냥 보라.
인간은 단순하지 못해서
편안하지도 못하다.
꾸미고 덧대는 모든 것들은 거짓이다.
있는 그대로 그저 본다면, 말할 게 없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인생, 인간관계에 적용해 볼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마음속에 담는다.
그리고 요가 아사나를 할 때에 적용해 볼 수도 있더라.
무엇이든 진실되게 행해야 하는 것.
꾸밈과 과장, 욕심은 좋지 않다.
겸손을 추구하지만, 겸손이라는 단어 뒤에
용기를 숨기지 않는 내가 되길.
Q.
자신의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회원분께
어떤 말을 해드리면 좋을까요?
라는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눴다.
저번주에 타라선생님이 받으신 질문이라고 하셨다.
A.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스스로가 답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저 알고자 하는 마음
궁금해 하는 마음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
이것이 전부이다.
그리고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질문을
많이 해주기 위해서는,
나에게 질문할줄 알아야 한다.
나를 궁금해하는 마음이 곧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스스로 최대한 많이 질문하고 답할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