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낙관을 찍던 날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대를 그리워하며
흐르지 않는 눈물은
마음 깊은 곳에 말없이 고여
고요히 나를 물들인다
43자에 맞추어 시를 짓고 써보라는 선생님의 권유로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며 쓴 첫 번째 시다.
서예대전에 입선을 했다. 10월에 전시 예정이다.
서예를 시작했다고 브런치에 글을 쓴 게 엊그제 같은데, 두 곳에서 입선을 했다.
올해 상을 3개나 받았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다.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