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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예뻐지는 시간

모든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이름

by 무무

"곧 만나".


너를 만나기 위한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세상이 천천히 예뻐지는 시간이야.


너를 기다리는 시간은

따갑도록 내리쬐는 햇빛도

후덥지근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따뜻하게 느껴지고


너를 만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지루한 기다림의 순간조차도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드는

설렘을 안겨주거든.


잔잔한 연못에 돌멩이 하나를 던지면

잔잔한 물결이 점점 물가로 퍼져나가듯


너를 마음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평범한 내 일상이 조금씩 행복해지기 시작했다는 걸

너는 모를 거야.


사랑해.

모든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이름.

그게 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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