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사랑이라는 이름

"넌 그래도 돼"

by 무무

"오늘 하루는 어땠어?"


지친 하루의 끝

불어오는 시원한 한 줄기 바람처럼


울컥 솟아오르던 눈물도

무너지려던 마음도

제자리를 찾게 하는

너의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따뜻함으로 나는,

오늘을 견디고 내일도 견딜 수 있어.


내가 가장 아팠던 날

주제 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릴 때


"넌 그래도 돼"

나를 꼭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던 너

그 한 마디가 절벽 끝에 서 있던 나를 되돌렸어.


모두가 등을 돌리고 손가락질해도

네 따뜻한 말 한 마디면

나는 울다가도 웃을 수 있는 힘이 생겨.


내 가슴이 깊이 녹아드는 사랑이라는 이름

나를 다시 살게 하는 그 이름

바로 너.










keyword
이전 08화하루의 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