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지어지는 신축아파트라고 모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집 대문에 이런 팸플릿이 붙여져 있더라고요. 뭐 아파트 분양홍보 하는 내용이죠.
모델하우스 오픈했을 때 사람들이 줄서서 보는 것을 보았던 경험이 있는데, 결과는 미달 났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너무 비싼 분양가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꼈던 것이었겠죠
미달 났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 경쟁률이 어느 정도였나 가지고 왔습니다.
아마 분양에 성공했다면 지금 시기에 이렇게까지 홍보하진 않았었겠죠?
음... 표에서 알 수 있다시피 흥행이 잘 되진 않았습니다.
그나마 경쟁률 1을 넘긴 것은 185p 타입의 대형평수입니다. 공급세대가 2세대 밖에 안돼요. 총 5명 신청했다는 의미입니다.
계약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다른 타입 경쟁률을 보고서는 계약취소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글에서는 분양가 대비 적정한 가치를 지녔는지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볼게요.
일단 표에 가격 적은 것은 로열층 가격으로만 적었습니다. 그 이하 층은 이것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옵션은 다 안 한다고 하고, 발코니 확장만 한다고 했을 때, 84A타입의 가격은 약 5.7억 원 정도입니다.
글쎄요. 이천의 랜드마크를 하고 있는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가 현재 기준으로 4억 후반대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거에 비한다면 저는 많이 비싼 가격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3년 뒤에 지어져서 완전 쌔 아파트라고 하더라도, 입지나 위치적으로 아쉬운 것은 사실이니까요.
이천에서 그나마 입지의 가치가 있는 곳은 중리택지개발지구와 갈산동에 아파트가 몰려있는 곳들입니다.
그 이외에는 대장아파트가 있는 안흥동쪽이고요.
결론적으로, 저는 계약하지는 말고 기다리시는 편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가격이라면 중리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거기가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당장 지금 이어도 그렇고요. 미래에도 그렇습니다.
가격차이가 좁혀지다가 결국엔 역전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의견입니다.
이천에서는 대장아파트가 중리택지개발지구에서 나올 확률이 높거든요.
제가 적은 아파트 전부 신축아파트입니다. 위치도 송정동 근처로 위치해 있고요.
이천 같이 작은 도시는 사실상 이 정도 거리는 가격차이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자동차로 5분 내 어디든지 갈 수 있기 때문이죠.
디테일한 위치는 서울 같이 땅의 가치가 높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그에 따른 힘이 약해집니다.
그런 의미로 다른 아파트들과 비교해 봤을 때 많이 비싼 편이네요.
3년 뒤라서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글쎄요... 저는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습니다.
이천자이더파크 아파트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이니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정말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같은 돈으로 중리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아파트를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