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성적인 사람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병증이다. 성격을 보면 지극히 원리 원칙적, 섬세하고 청결하며 번잡하고 시끄러운 장소보다 조용하고 명상하기 좋은 장소를 즐기는 사람, 남자보다 여자가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 '한승섭의 건강클리닉' 디지털타임스 기사 중에서
내 MBTI는 ESTJ(일명 엣티제)다. 책임감이 강하고 조직적이며 현실감각이 뛰어나며 결단력이 있는 유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경영자, 관리자라고도 정의하던데 나는 관리자에 조금 더 가까운 편이다. 회사에서 많이 보이는 유형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나는 대문자 I에 가까워지는 듯싶다. 원래의 나는 원리원칙주의자에 번잡하고 산만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다. 위 기사를 보면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 아닌가 싶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간을 사랑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바뀐 것일까. 외향적인 성향이 어떤 계기로 내향적으로 바뀌기도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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